15m 이상 나무 올라가 병해충목, 위험목 제거 등 활동
-
충북 괴산군(군수 송인헌)이 2024년 수목관리전문가(아보리스트 Arborist) 양성 교육과정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아보리스트’란 등목기술을 이용하여 높이 15m 이상의 나무에 올라가 병해충목, 위험목 등을 제거하고 노거수, 보호수의 수형 관리 등을 수행하는 수목관리전문가를 말한다.군은 ㈔한국산림레포츠협회 주관으로 3월 6일부터 11월 3일까지 7회에 걸쳐 괴산군 사리면 이곡리 산75(군유림) 일원에서 아보리스트 1급, 2급 양성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교육예정인원은 1급 32명(2급 자격증 취득자), 2급 48명이며 2월부터 선착순으로 교육생을 모집하고 있다.교육기간은 5일 동안 진행되며 교육 완료 후 자격검정시험을 통해 ㈔한국산림레포츠협회에서 발급하는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아보리스트 교육은 △수목 생리학 △10여 가지의 로프 매듭법 △로프를 이용한 등목실습 및 가지치기 등 이론교육과 다양한 실습과정으로 구성돼 있다.2020년부터 4년에 걸쳐 교육생 236명의 수목관리전문가 교육을 성공적으로 진행한 괴산군은 교육을 수료한 아보리스트를 수목관리 전문인력으로 채용해 피해우려목 제거, 교목 전정 작업, 산림 민원처리에 직접 활용하고 있다.산림청에서 주관한 2021년 산림사업 안전 및 산림일자리 창출 우수사례에서 전국 최우수 사례에 선정되는 등 교육과 일자리 연계사업도 추진하고 있다.우익원 정원산림과장은 “아보리스트 양성 교육을 통해 양질의 산림일자리 창출과 괴산의 산림자원의 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아보리스트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