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7개·은 5개·동 9개…도청 소속 12개 ‘메달’…포상”“인기 높은 황선우·김우민 선수 강원도청 소속 잘 몰라”
  • ▲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강원특별자치도
    ▲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강원특별자치도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10일 “중국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우리 도가 대박이 났다”며 강원 출신 선수들의 선전을 축하하며 “대대적인 환영식과 포상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대한민국에서 딴 메달의 개수가 190개인데, 그 중에 강원도 소속 선수들이 딴 것이 21개, 11%를 우리 도가 기여했다. 금 7개, 은 5개, 동 9개이고, 우리 도 소속으로는 메달 수가 전체 21개이고, 구 중에서 도청 소속이 12개의 메달을 획득했다”고 자랑했다.

    그러면서 “도청 소속 수영선수 4명, 펜싱 선수 등 5명이 메달 12개를 획득했다. 황선우 6개, 김우민 4개, 최동열 4개, 양재훈 2개를 획득했다. 정말 경사스러운 일”이라며 “요새 인기 좋은 황선우, 김우민 선수가 강원도청 소속인 것을 국민이 잘 모르시더라”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김 지사는 도청 소속 5명의 선수에 대한 성대한 환영식과 포상금 지급을 시사했다.

    “그래서 선수들이 귀국해서 전국체전에 바로 가는데, 전국체전이 끝나자마자 도청에서 성대한 환영식을 열려고 한다”는 김 지사는 “도청 소속 선수 5명에게 1억 원 상당의 별도의 포상금을 지급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이어 강원 동계 청소년올림픽 예산 부족과 관련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강원 동계 청소년올림픽이 11일 D-100행사를 서울 광장에서 열리고 아테네에서 채화된 성화를 드디어 제가 받는다. 청소년 올릭픽이 100일 남은 상황에서 예산문제를 언급 안 할 수가 없다. 현재 총사업비가 700억 원이며 그 중에서 강원도가 200억 원(29%)을 이미 출연했다. 700억 원 중 국‧도비, IOC 등 다 합해서 700억 원 가지고 운영하고 있다. 조직위에서 부족하다고 해서 추가로 요청한 게 134억 원”이라고 전했다.

    김 지사는 “한 달 전에 문체부로부터 부족한 예산 134억 원에 대해 문체부와 도가 반씩 부담을 하자, 이런 요청을 받았다. 따라서 도가 67억 원을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다. 도가 부담해야 할 67억 원도 중앙정부에서 부담해 달라고 요구를 해서 오늘, 내일 중 결론이 나올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