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광역울타리 노선도.ⓒ충북도
    ▲ 광역울타리 노선도.ⓒ충북도
    충북 단양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감염된 야생멧돼지 폐사체 1마리가 지난달 21일 단양읍 무수천리에서 1마리가 발견된 데 이어 2마리가 또 발견됐다.

    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3일 단성면 양당리 산11-1에서 주민에 의해 발견된 야생멧돼지 폐사체 1마리와 대강면 남천리 산52-1 광역울타리 밖에서 발견된 야생멧돼지 1마리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단양에서 발견된 야생멧돼지의 ASF 감염사례는 2021년  11월 19일 처음 발견된 후 모두 135건으로 늘었다.

    방역당국은 충주시와 단양군, 제천시, 괴산군 등 주변 지역과 속리산 국립공원이 있는 보은군에 ASF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야생멧돼지 폐사체 수색을 강화하고 있다.

    멧돼지의 이동을 차단하기 위해 멧돼지 폐사체 발견 지점 반경 3㎞에 1차에 이어 지난해 2월 24일 보은 갈목~속리산 중판까지를 마지막으로 2차 울타리까지 설치를 완료한 상태다.

    한편 2021년 11월 19일 도내에서 처음 발견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감염 야생멧돼지는 충주 88건, 제천 74건, 보은 73건, 괴산 5건, 음성 1건 등을 포함해 모두 376건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