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광역울타리 노선도.ⓒ충북도
    ▲ 광역울타리 노선도.ⓒ충북도
    충북 제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감염된 야생멧돼지가 1마리가 발견됐다. 올해 들어 처음이다.

    25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23일 제천시 봉양읍 주포리 광역울타리 내에서 피해방지단에 의해 발견된 야생멧돼지 폐사체 1마리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제천에서 발견된 야생멧돼지의 ASF 감염사례는 2021년 11월 22일 이후 수안보면 미륵리 일대에서 처음 발견된 후 모두 73건로 증가했다.

    방역당국은 음성군과 충주시, 단양군, 제천시, 괴산군 등 주변 지역과 속리산 국립공원이 있는 보은군에 ASF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야생멧돼지 폐사체 수색을 강화하고 있다.

    멧돼지의 이동을 차단하기 위해 멧돼지 폐사체 발견 지점 반경 3㎞에 1차에 이어 지난해 2월 24일 보은 갈목~속리산 중판까지를 마지막으로 2차 울타리까지 설치를 완료한 상태다.

    한편 2021년 11월 19일 도내에서 처음 발견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감염 야생멧돼지는 단양 133건, 충주 85건, 보은 73건, 괴산 5건, 음성 1건 등을 포함해 모두 370건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