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도와 함께 조속한 일상회복 기원”시, 2013년 트르키예 뷰첵메제 우호도시 협약
  • ▲ 천안시·천안시의회가 3일 강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에 1972만2691원의 성금을 전달하고 조속한 일상복귀를 기원했다. 성금을 전달하는 박상돈 천안시장(중앙), 정도희 천안시의장(우측).ⓒ천안시
    ▲ 천안시·천안시의회가 3일 강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에 1972만2691원의 성금을 전달하고 조속한 일상복귀를 기원했다. 성금을 전달하는 박상돈 천안시장(중앙), 정도희 천안시의장(우측).ⓒ천안시
    충남 천안시·천안시의회가 강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에 1972만2691원의 성금을 전달하고 조속한 일상복귀를 기원했다.

    3일 시에 따르면 튀르키예는 천안시와 2009년 교류를 시작해 2013년 정식으로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한 뷰첵메제(Buyukcekmece) 시가 속한 나라이다. 

    작년에는 천안시가 뷰첵메제시의 초청을 받아 뷰첵메제 문화·예술 축제에 참석했고, 문화·교류체결 12주년을 기념한 천안흥타령춤축제를 홍보하는 등 교류 강화를 이어 나가고 있다.

    지진피해가 발생하자 시는 하산 아쿤(Hasan Akgun) 뷰첵메제시장에게 위로 서한문을 보냈고, 지난달 23일부터 성금 모금에 나섰다. 

    박상돈 시장과 시의원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이 솔선수범해 모금 첫날 먼저 성금을 냈고, 시와 시의회 소속 공직자들도 동참해 튀르키예 지진피해 지원을 위한 마음을 모았다.

    지난달 27일까지 모금한 결과 천안시·천안시의회는 1972만2691원을 모아 3일 전달식을 열고 뷰첵메제시를 통해 튀르키예 정부에 전달하기로 했다.

    박 시장은 “하루아침에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민들에게 위로와 애도 전하고,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성금 모금을 시작했다”며 “고통받는 이재민의 일상 회복을 위해 천안시도 적극적인 지원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천안시는 튀르키예 지진 피해복구를 위한 구호금 지원을 위해 예비비를 편성해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천안시·천안시의회는 1972만2691원 튀르키예 지진 피해성금을 모아 3일 뷰첵메제시를 통해 튀르키예 정부에 전달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