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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동포도축제가 25일 개막돼 28일까지 영동읍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일원에서 열린다.ⓒ영동군
막바지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충북 영동포도축제가 25일 개막돼 오는 28일까지 영동읍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이후 3년 만의 기다림 속에 대면행사로 진행된다.
포도를 주제로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가 조합된 다양하고 독특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가족과 떠나는 즐거운 과일나라 체험여행’의 슬로건 아래 모든 세대들이 즐길 수 있는 유쾌하고 흥미로운 각종 이벤트와 상설공연이 풍성하게 마련된다.
축제 첫날인 25일 오후 4시 개막식 공연에서는 청학동 국악자매 김다현 양과 영동군 출신 가수 임찬, 인기가수 박군, 박서진, 서지오, 풍금 등이 무대를 꾸미고 이후 화려한 불꽃놀이로 축제의 포문을 연다.
둘째 날에는 어린이프로그램, 주민참여문화공연, k-pop콘서트 등이 이어지며, 셋째 날에는 실버마이크, 추풍령가요제 등이 진행되고 백지영, 부활, 신유 등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마지막 날에는 11개 읍면 화합 노래자랑대회, 어린이 인기캐릭터인 ‘뽀로로’ 뮤지컬 공연과 폐막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축제 기간에는 포도따기, 포도밟기 등을 즐길 수 있는 10여 종의 오감만족 힐링 체험과 포도‧와인 등 농특산물 시식‧판매행사가 진행된다.
포도판매장에서 판매되는 포도는 도매시장 최상품으로, 시중가의 20~30% 정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포도 등 농특산물 구입 시 5만 원 이상 구매하면 5000원 권 영동사랑상품권, 10만 원 이상 구매 시에는 1만 원권 영동사랑상품권 지급 이벤트도 진행한다.
김영민 영동축제관광재단 축제팀장은 “단순히 먹기만 하는 축제가 아니라 오감 만족의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내실있게 준비했다”며 “전국 최대 포도 주산지에서 마지막 무더위를 날려버리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