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관리대책 지역도.ⓒ충북도
    ▲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관리대책 지역도.ⓒ충북도

    충북 보은과 제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감염된 야생멧돼지 6구가 또 발견됐다.

    18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14일 보은군 속리산면 구병리 일대에서 국립공원 직원에 의해 발견된 야생멧돼지 폐사체 5마리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제천에서도 같은날 봉양읍 원박리리에서 주민에 의해 발견된 야생멧돼지 폐사체 1마리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보은에서 발견된 야생멧돼지의 ASF 감염사례는 지난 1월 27일 보은군 장안면 장재리 야산에서 보은군 유해야생동물 상설포획단 엽사로부터 처음 발견된 이후 모두 50마리로 증가했다.

    제천에서는 지난해 11월 22일 이후 수안보면 미륵리 일대에서 처음 발견된 후 모두 61건으로 증가했다.

    방역당국은 제천시와 충주시, 단양군, 보은군 등에 ASF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야생멧돼지 폐사체 수색을 강화하고 있다.

    멧돼지의 이동을 차단하기 위해 멧돼지 폐사체 발견 지점 반경 3㎞에 1차에 이어 지난 2월 24일 보은 갈목~속리산 중판까지를 마지막으로 2차 울타리까지 설치를 완료한 상태다.

    한편 이번 겨울 도내에서 발견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감염 야생멧돼지는 단양 79건, 제천 61건, 충주 15건, 보은 50건을 포함해 모두 205건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