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30억·수입 9억달러 무역흑자…경기회복 ‘청신호’
  • ▲ 2022년 3월 충북지역 수출입동향(단위 백만 달러, %).ⓒ청주세관
    ▲ 2022년 3월 충북지역 수출입동향(단위 백만 달러, %).ⓒ청주세관
    청주세관은 지난 3월 충북지역 수출은 코로나 팬데믹의 환경에서도 30억7500만 달러, 수입은 9억1300만 달러로 21억6200만 원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청주세관에 따르면 수출금액은 30억7500만 달러로 전년 동월보다 13.1%로 증가한 가운데 △화공품 9억6200만 달러 △반도체 8억4500만 달러 △일반기계류 1억6900만 달러 △정보통신기기 1억6600만 달러 △정밀기기 1억4900만 달러 △전기·전자제품 4400만 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일반기계류(104%), 전기·전자제품(23.7%), 화공품(12.4%), 정밀기기(11.9%), 정보통신기기(3.3%), 등 대부분 품목의 수출이 늘어났다.

    국가별 수출은 중국 10억7700만 달러, 미국 5억5000만 달러, EU 3억2700만 달러, 홍콩 2억 5800만 달러, 일본 1억7300만 달러, 대만 9000만 달러 순이었으며, 호주(150.3%), 일본 (85.5%), 미국(73.5%) 등 국가로의 수출은 증가했지만, EU(-47.7%), 홍콩(-41.8%), 대만(-8.7%) 등으로의 수출은 감소했다. 

    세관에 따르면 성질별 중화학 공업품(28억9900만 달러), 경공업품(9000만 달러), 식료‧직접소비재(4600만 달러), 원료‧연료(4100만 달러) 수출 순으로 나타났다. 

    이 중 중화학 공업품(14.1%), 식료‧직접소비재(6.8%)의 수출이 증가한 방면, 원료‧연료(-6.4%), 경공업품(-3.3%)의 수출은 감소했다.

    수입현황은 수입금액의 9억12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9.2% 증가했다.

    품목별 수입은 반도체(8900만 달러), 기타 수지(5000만 달러), 유기화합물(4900만 달러), 직접소비재(4600만 달러), 기계류(3500만 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이 중에서 직접소비재(36.6%), 기타 수지(11.5%), 반도체 5.4%) 등 품목의 수입이 증가했지만, 기계류(-20.9%), 유기화합물(-17.7%) 등 품목의 수입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가별 수입은 중국(3억9500만 달러), 중남미(1억 1400만 달러), 동남아(1억600만 달러), 일본(9200만 달러), EU(7600만 달러), 미국(6400만 달러) 순이었다.

    성질별 수입은 원자재(5억5500만 달러), 자본재 2억3000만 달러), 소비재(1억2900만 달러) 순이었고, 코로나 팬데믹이 일상회복 수준으로 복귀 등의 영향으로 소비재(26.8%), 원자재(23.5%), 자본재(6.8%)의 수입이 모두 증가해 향후 경제회복에 긍정적인 신호를 나타냈다.

    청주세관 관계자는 “시·군별 수출 현황은 청주시(23억4800만 달러), 음성군(2억10만 달러), 진천군(1억7900만 달러), 충주시(1억5300만 달러), 증평군(2900만 달러) 등 상위 4개 시‧군의 수출이 충북 전체 수출액의 97%의 비중을 차지했다”면서 “반면, 수입은 청주시(4억5200만 달러), 음성군(1억6700만 달러), 진천군(1억3500만 달러), 충주시(7500만 달러), 제천시(1900만 달러) 순이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