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월정수장 통합 현대화사업 2024년까지 완공
  • ▲ 단월정수장 통합 현대화사업 조감도ⓒ충주시
    ▲ 단월정수장 통합 현대화사업 조감도ⓒ충주시
    충북 충주시가 2024년까지 단월정수장 통합 현대화사업을 완료하고 시민들에게 최고 수질의 수돗물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15일 충주시에 따르면 단월정수장은 두 차례 증설을 통해 하루 5만5000톤의 생산용량을 가동했으나, 현재 생산량이 5만 톤 미만에 머무는 등 심각한 노후화가 진행되고 있어 시는 정수장을 전면 현대화로 개량하기 위해 예산확보에 나섰다.

    이에 따라 조길형 시장은 국회 예결위원장 이종배 의원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환경부에서 추진하는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이 선정됨에 따라 당초 기존 정수 시스템의 통합 재건설 사업비로 721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산업단지 등 급수량 증가에 의한 수량 부족, 기후변화·가뭄에 대비한 취수장의 취수 심도 낮추기·향후 수질 악화 대응을 위한 여유 부지확보를 위해 449억 원을 예산을 추가로 확보해 총 1170억 원의 예산을 증액 확정했다.

    시는 예산이 확보됨에 따라 올 하반기까지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착공에 들어가 2024년 말 완공할 방침이다.

    시설 준공에 따라 기존 단월 1·2 정수장은 4만1529㎡ 부지에 전면 통합 개량될 예정이다.

    이종배 국회 예결위원장은 “노후화된 단월정수장을 재건설하기 위한 국비 증액은 물론 강변여과수 개발사업에 국비를 추가 확보해 취수시설과 정수장을 현대화할 수 있게 됐으며, 국회에서 충주시민을 위한 상수도 사업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조길형 시장은 “단월정수장 현대화사업이 완료되면 최고 수질의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게 됏으며, 충주시민이 신뢰하는 맑고 안정적인 물을 시민에게 공급할 수 있도록 시설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는 정수장 현대화사업과 연계한 사업으로 가뭄 시 용수확보 역할을 할 가동보도 설치하기 위해 지난해 8월 환경부의 강변여과수 개발사업에 선정돼 123억 원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