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면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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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시가 호암동 충주종합운동장을 15일부터 전면 개방하고 시민들의 여가활동 및 생활체육공간으로 활용한다고 14일 밝혔다.충주시는 그동안 충주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은 전면 개방하고 주경기장은 시민들의 여가활동을 금지한 상태로 대규모행사를 비롯한 육상 및 축구 등 공식적인 체육 경기 시에만 사용허가를 내주는 실정이었다.이에 따라 시민들의 민원이 발생하는 등 문제점이 제기되자 시는 주경기장 및 보조경기장을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면 개방하고 전용 사용자가 있을 경우와 천연잔디 관리작업 시, 폭우, 강풍 등 기상 상황에 따라 시민의 안전을 위해 시설 사용이 제한할 방침이다.오는 7월부터 운영 예정이던 바닥분수(종합운동장 11번 게이트 앞)를 코로나19 여파로 외부활동이 제약을 받아오던 어린이들을 위해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다음달 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다.충주시민의 애환이 담긴 교현동 충주공설운동장이 60여년 역사를 마무리하고 지난해 없어지면서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이 걷기 운동을 비롯한 여가활동과 체육활동에 큰 불편을 겪어왔다.김형채 체육진흥과장은 “코로나19 유행이 안정세를 보이면서 천연잔디구장에 대한 시민들의 열망과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의 피로감 해소를 위해 주경기장을 개방하기로 결정했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