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광역울타리 노선도.ⓒ충북도
    ▲ 광역울타리 노선도.ⓒ충북도
    혹한이 지나면서 한동안 뜸하던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감염된 야생멧돼지 1구가 충북 보은에서 또 발견됐다.

    18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22일 보은군 속리산면 사내리 속리산국립공원 2차 울타리 내에서 발견된 야생멧돼지 폐사체 1마리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보은에서 발견된 야생멧돼지의 ASF 감염사례는 지난 1월  27일 보은군 장안면 장재리 야산에서 보은군 유해야생동물 상설포획단 엽사로부터 처음 발견된 이후 모두 24마리로 늘었다.

    방역당국은 제천시와 충주시, 단양군, 보은군 등에 ASF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야생멧돼지 폐사체 수색을 강화하고 있다.

    멧돼지의 이동을 차단하기 위해 멧돼지 폐사체 발견 지점 반경 3㎞에 1차 울타리 설치를 완료하고 지난달 24일 보은을 마지막으로 2차 울타리를 설치를 마친 상태다.

    한편 이번 겨울 도내에서 발견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감염 야생멧돼지는 단양 78건, 제천 55건, 충주 12건 등을 포함해 모두 169건으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