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광역울타리 노선도.ⓒ충북도
    ▲ 광역울타리 노선도.ⓒ충북도
    충북 제천과 보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감염된 야생멧돼지가 전날 충주에서 9마리가 무더기로 발견된 후  4구가 또 발견됐다.

    23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21일 제천시 덕산면 월악리 일대에서 수색팀에 의해 발견된 야생멧돼지 2마리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보은에서도 지난 22일 보은읍 종곡리와 산외면 아시리에서 수렵인으로부터 포획된 야생멧돼지 2마리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이로써 제천에서 발견된 야생멧돼지의 ASF 감염사례는 지난해 11월 22일 이후 모두 27건으로 늘어났다.

    보은은 지난달 27일 보은군 장안면 장재리 야산에서 보은군 유해야생동물 상설포획단 엽사로부터 처음 발견된 이후 모두 12마리로 증가했다.

    방역당국은 제천시와 충주시, 단양군, 보은군 등에 ASF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야생멧돼지 폐사체 수색을 강화하고 있다.

    멧돼지의 이동을 차단하기 위해 멧돼지 폐사체 발견 지점 반경 3㎞에 1차 울타리 설치를 완료하고 2차 울타리를 설치하고 있다.

    한편 이번 겨울 도내에서 발견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감염 야생멧돼지는 충주 11건, 단양 68건을 포함해 모두 118건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