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광역울타리 노선도.ⓒ충북도
    ▲ 광역울타리 노선도.ⓒ충북도
    충북 충주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감염된 야생멧돼지 폐사체 9구가 무더기로 발견됐다.

    22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20일 산천면 석천리 일대에서 주민에 의해 발견된 야생멧돼지 9마리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충주에서 발견된 야생멧돼지의 ASF 감염사례는 지난달 27일 수안보면 미륵리 일대에서 처음 발견된 후 모두 11건으로 늘었다.

    방역당국은 충주시와 단양군, 제천시 등 주변 지역에 ASF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야생멧돼지 폐사체 수색을 강화하고 있다.

    멧돼지의 이동을 차단하기 위해 멧돼지 폐사체 발견 지점 반경 3㎞에 1차 울타리 설치를 완료하고 2차 울타리를 설치하고 있다.

    한편 이번 겨울 도내에서 발견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감염 야생멧돼지는 단양 68건, 제천 25건을 포함해 모두 114건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