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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소금산 ‘나오라쇼’가 개장 이후 연일 매진을 기록하며, 한 달 만에 2만6000여 명이 관람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소금산 ‘그랜드밸리’는 SNS와 각종 방송을 통해 알려지면서 이 같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원주시는 오는 25일 준공예정인 데크산책로, 소금잔도, 스카이타워부터 최종점검을 거쳐 27일 개장할 계획이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16일 시청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내년에 에스컬레이터와 케이블카 설치까지 마무리돼야 소금산 그랜드밸리가 최종 완성된다. 그러나 일상회복과 늘어나는 여행객을 붙잡고,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조기 완공된 시설부터 개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달부터 임시운영을 통해 제기된 문제점과 민원사항은 부분개장 전까지 최대한 보완해 이용객의 편의를 높이고, 안전하고 쾌적한 여행지로 인기를 이어 가도록 하겠다“며 “우선, 이용객의 통행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관광지 내 차량 통행을 제한하겠다”고 덧붙였다.
원 시장은 “업소별 영업장 운영에 필요한 필수차량과 조업차량 및 공사용 차량을 제외한 일반차량출입은 강력히 제한하며, 업소별 법정주차대수와 추가로 1대까지만 사전등록된 차량에 한해 관광지 내 출입을 허용하고, 조업차량 출입가능 시간은 오전 중 특정시간대로 한정해 제한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신 노약자나 임산부 등 교통약자와 글램핑장 이용객의 이동 편의를 돕기 위해 소음과 공해가 적은 친환경 전동카트를 도입하고 올해는 전동카트를 임차해 무료로 시범운행을 하며, 내년에는 14인승 전동카트를 구입해 배차간격을 두고 교대운행해 별도의 이용료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관광지의 미관을 해치고 보·차도를 무단점용한 노상적치물을 제거하고, 노점상의 불법행위를 근절, 위험하게 노출된 전기선과 가스통, 노점상의 관광객 쉼터 점유, 노점 불법임대 의심사례를 강력히 차단하겠다”는 원 시장은 “계도기간을 두고 자진철거 및 정비를 유도한 후 시범개장일부터는 시정명령과 함께, 불응 시에는 영업정지 및 이행강제금 부과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계획”고 협조를 당부했다.
원 시장은 “동절기 휴장기간 중 미흡한 시설의 개선공사를 완료해 연말까지는 1000대 규모의 주차장을 추가 설치해 오는 27일 주간코스 부분개장 이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관광객을 수용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시는 12월부터는 동절기 결빙으로 음악분수 운영이 어려워 나오라쇼는 미디어파사드와 레이저쇼만 무료공연으로 운영하고 내년 3월까지는 휴장한다.
또한 시는 한전 지중화 공사와 함께 보·차도를 분리하는 공사를 실시하고, 루미나리에를 비롯한 경관조명과 CCTV, 무인계수기 등을 설치할 계획이며, 음악분수 추가사업 및 미디어파사드 영상 콘텐츠도 새롭게 준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