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석문농협 여성 자원봉사단 40여명 재해 복구 지원’피해지역 식료품·생필품 등 구호물품 1000만원 상당 전달
  • ▲ 충남 당진 석문농협 여성 자원봉사단 40여 명이 재해 복구 지원에 나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충남농협
    ▲ 충남 당진 석문농협 여성 자원봉사단 40여 명이 재해 복구 지원에 나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충남농협
    농협 충남지역본부가 금산군 부리면 인삼 재배밭 피해복구를 위해 12일 농촌지원단을 구성해 현장 지원에 나서 인삼 지주목과 차광막 제거작업 등 피해농가 지원에 나섰다.

    지난달부터 이어진 장맛비에 불어난 하천물이 제방을 넘어 인삼밭으로 흘러들어 지난 4년간 정성 들여 재배한 인삼밭이 순식간에 침수되는 아픔을 겪고 있다.

    집중호우 피해로 더욱 안타까운 것은 4년간 인삼재배에 쏟은 정성과 늘어나는 경영비 부담에도 인삼을 수확하는 기대로 버텼는데 한순간에 모든 것을 잃은 농가의 슬픔과 충격은 침수 피해를 입은 농경지 1210㎡를 보는 순간 봉사단의 말문을 막았다.
  • ▲ 길정섭 충남농협 본부장이 문정우 금산군수에게 호우피해 복구 지원 구호물품 1000만 원 상당을 절달했다.ⓒ충남농협
    ▲ 길정섭 충남농협 본부장이 문정우 금산군수에게 호우피해 복구 지원 구호물품 1000만 원 상당을 절달했다.ⓒ충남농협
    이날 농경지 피해복구 지원에는 충남농협 및 금산군지부 직원 50여 명과 당진 석문농협 여성자원봉사단 40여 명 등 90여 명이 함께 복구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피해복구에 앞서 길정섭 충남농협 본부장은 금산군청을 방문해 문정우 군수에게 호우 피해지역 지원을 위한 식료품과 생필품 등 구호물 100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양환성 금산군지부장, 박철우 금산군청출장소장이 참석했다.  

    한편 충남농협은 집중호우와 태풍 피해 등 자연재해에 대비, 재해대책상황실을 설치·운영해 재해 방지와 피해 발생 시 신속한 복구 지원을 위해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