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한 100년 새로운 미래, 흥해라 충북경제’…창립 100주년“100년사 편찬 등 추진…회원사에 비즈니스 동반자 역할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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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상공회의소가 내건 2019년 캐치프레이즈는 ‘함께한 100년 새로운 미래, 흥해라 충북경제’다.최일선에서 충북경제를 이끌고 있는 청주상공회의소는 1919년 창립, 오는 10월 31일 창립 100주년을 맞는 ‘역사적인 해’라는 점에서 2019년은 가장 의미 있는 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청주상공인들의 구심체역할을 맡고 있는 청주상의는 충북도내 상공회의소를 주도하며 충북발전에 힘을 보태고 있다.지난 3일 그랜드플라자청주호텔에서 개최한 신년인사회에서 이두영 회장은 “청주상의 100주년 앞두고 ‘청주상의 100년사’ 발간 등 의미 있는 일들이 올 한 해 동안 펼쳐질 것”이라고 설명했다.이 회장은 “청주상의는 1919년 설립이래 지역경제가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지역 기업인들과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앞장서 왔고 지역경제의 성장·발전과도 늘 함께 해왔다”면서 “창립 100주년을 맞는 올해는 지난 한 세기 동안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새로운 미래 100년을 위한 첫걸음을 힘차게 내딛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지역을 대표하는 종합경제단체로서 모든 경제계를 아우르고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역할과 기능을 수행할 것이며 ‘1등 경제 충북’을 만드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다 하겠다”고 했다.이 회장은 “청주상의는 기업들이 급격한 경영환경 변화와 4차 산업혁명의 파고를 슬기롭게 돌파할 수 있도록 안전판을 만들고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또한 전국 72개 상공회의소와 함께 자유와 창의가 넘치는 시장경제 질서를 만들고 규제완화를 통해 기업의 활력을 되살리는 데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혀 녹록치 않은 국내 경제상황을 에둘러 강조했다.이어 “올해도, 경기가 좋아질 ‘모멘텀(momentum)’이 보이지 않고 있고 나라 안팎의 경제상황도 점점 더 어려워질 것으로 예측된다. 이럴 때일수록 비장한 각오와 미래를 위한 준비가 필요하다”면서 “힘들고 어렵지만, 기업인들이 과감한 혁신과 도전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아야 하고, 지역경제의 힘찬 맥박을 되살리는 데에도 온 힘을 쏟겠다. 그러나 기회를 보고 위험을 감수하는 사람들이 큰 성공을 이룬다”며 기업인들에게 벤처정신을 강조했다.아울러 “과감한 혁신과 도전으로 4차 산업혁명이 만들어 낼 새로운 시장기회를 보고 적극 투자에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특히 이두영 회장은 뉴데일리와 인터뷰를 통해 “올해는 청주상공인들의 숙원사업인 상의회관 건립을 위해 부지확보를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밝혀 상공인들의 기대가 어느 때보다도 크다.다음은 이두영 회장과의 일문일답이다.-2019년도 청주상의가 풀어야 할 가장 큰 현안은.“청주상공회의소는 올해로 창립 100주년을 맞이한다. 창립 100주년을 맞는 올해는 지난 한 세기 동안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새로운 미래 첫걸음을 힘차게 내딛겠다.”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100년사 편찬, 기념식 및 관련 사업 등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 또한 지역을 대표하는 종합경제단체로서 모든 경제계를 아우르고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역할과 기능을 수행할 것이며, 충북도와 함께 1등 경제 충북을 만드는 데에도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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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상의의 일자리 창출 방안이 있다면.“청년취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기업들의 투자가 중요하고, 투자 활성화를 위해서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이 가장 중요하다. 투자를 통해 기업들이 성장하고 성장에 따른 양질의 일자리가 생겨나면 청년취업 문제는 자연스럽게 해결될 수 있다.회원사를 비롯한 우리 기업들이 불편 없이 경영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기업 투자를 가로막는 불합리한 규제를 개혁하고 기업경영 애로를 해소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최저임금인상과 주52시간 근무제 시행으로 기업이 최악의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다. 이 문제를 지역의 상공인들과 어떻게 대처해 나갈 것인지 해법이 있다면.“올해는 최저임금인상 등 급격한 고용노동환경 변화뿐만 아니라 내수침체 장기화, 보호무역주의 등 대내외 경기 불확실성 심화로 기업들의 어려움이 더욱 가중될 것으로 전망된다.“그 어느 때보다 힘들고 어렵지만 이런 때일수록 기업들은 과감한 혁신과 도전으로 기술경쟁력 강화, 신(新)시장 개척 등 새로운 성장 동력을 위해 지속적으로 고민해야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기업들이 능동적으로 일을 벌일 수 있도록 위축돼 있는 기업 심리를 회복시키는 노력이 절실하다. 기업들의 근원적인 경쟁력을 강화하는 노력과 함께 기업 사기진작을 위해 힘쓰겠다.”-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미래 유망산업에 대한 육성 및 기업지원전략은.“바이오, 태양광, 화장품뷰티, 유기농, ICT 등 미래 유망산업 육성 및 기업 지원을 위해 청주상의가 운영하고 있는 충북인적자원개발위원회와 충북FTA활용지원센터, 충북지식재산센터 등 부설기관을 통해 기업들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지원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 “또한 4차 산업혁명 시대 대응을 위한 다양한 교육뿐 아니라 빅데이터, AI 등 핵심기술을 도입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고 신(新)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특히 유망산업 및 신산업의 육성을 가로막는 각종 규제를 제거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충북의 미래 백년대계로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은 어떻게 풀어나갈 계획인가.“무엇보다 많은 기업들이 충북에 보다 적극적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전국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아울러 충북경제 대도약의 기반이 될 충북강소특구 지정, 청주국제공항 거점 항공사 지정, 중부고속도로 확장, 충북선철도 고속화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새로운 도약의 신(新) 성장축이 될 강호축 개발 등 지역의 주요 경제현안에 있어 경제계가 한마음 한뜻으로 역량을 결집할 수 있도록 경제계 대표활동을 적극 수행해 나가겠다.”-청주상의 100년을 맞는데, 주요사업은.“회원사와 소통을 강화하고 현장 중심의 회원서비스를 강화해 회원사가 어려움 없이 경영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회원사의 든든한 비즈니스 동반자로서의 소임도 더욱 충실히 하겠다.특히 최근 우리 기업들에게 불어 닥친 급격한 노동시장 환경변화와 보호무역주의 등 글로벌 불확실성에 대비하고 밀려오는 4차 산업혁명의 파고를 슬기롭게 돌파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전력을 다하겠다.또한 전국 72개 상공회의소와 함께 자유와 창의가 넘쳐나는 시장경제 질서를 만들고, 규제 완화를 통해 기업의 활력을 되살리는 데에도 적극 노력하겠다.”-상공인들의 숙원인 청주상의회관 건립 계획은.“지역 기업인들의 오랜 숙원인 상의회관도 임기 내 신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현 회관은 비즈니스센터로서의 기능을 수행하기에는 너무 협소하다. 상의회관은 회원사를 비롯한 기업들이 언제든 자유롭게 방문해 비즈니스를 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 돼야 하고, 지역경제 각 주체들이 언제든 모여 지역문제를 논의할 수 있는 공간이 돼야 한다.”“비즈니스 종합지원 기능을 갖춘 상의회관은 회원사를 비롯한 지역 기업인들과 경제주체들에게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올해는 비즈니스 종합지원 기능을 갖춘 상의회관 신축과 관련해 반드시 부지를 확보하고 설계까지 마무리 하겠다.”지난해 3월 청주상의 제23대 회장에 취임한 이두영 회장은 CJB방송과 두진건설회장 등을 맡고 있는 등 충북지역의 대표적인 경제인이다.청주상의 회원사는 1350개사가 가입돼 있으며 오는 10월 31일 창립 100주년을 맞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