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희정 충남지사가 4일 홍성 옥계 재해위험지구 공사현장을 방문해 안전관리 대책 등을 점검하고 있다.ⓒ충남도
    ▲ 안희정 충남지사가 4일 홍성 옥계 재해위험지구 공사현장을 방문해 안전관리 대책 등을 점검하고 있다.ⓒ충남도

    국가안전대진단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홍성 옥계 재해위험지구 공사현장을 방문해 공사진행 상황과 안전관리 대책을 점검했다.

    옥계 재해위험지구는 상습침수 지역으로, 현재 재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우기대비 저류조 및 하천정비 사업이 진행중이다.

    이날 안 지사는 김석환 홍성군수와 함께 공사 진행상황을 보고 받은 후 현장을 둘러보며 공사장 안전관리와 견실시공 및 안전대책 등을 당부했다.

    안 지사는 “홍성 옥계지구는 매년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피해로 주민의 피해가 큰 지역”이라며 “우기 전 공사가 마무리 돼 주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안 지사는 각종 재난재해 및 안전사고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추진되는 국가안전대진단에 대한 도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안 지사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은 국가의 당연한 책무”라며 “이러한 차원에서 진행되는 이번 국가안전대진단에 사소한 안전 위해요소뿐만 아니라 제도적으로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도민 모두가 관심을 갖고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도는 국가안전대진단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10개 실·국 26명의 과장이 참여하는 안전관리추진단을 구성하고 특정관리대상시설, 해빙기 위험시설, 안전 사각지대 등 1만4885곳에 대한 안전진단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 국가안전대진단에서는 안전기준이 없거나 안전기준이 미비한 지프라인, 번지점프 등 신종레저스포츠, 캠핑장, 낚시어선에 대한 집중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또 동일유형의 사고가 지속 발생하는 요양시설 등 안전사각지대에 대해서도 면밀한 안전진단과 보강 조치 등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4월말까지 진행되는 국가안전대진단 추진과정에서 발굴된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해 예산 우선반영을 통해 필요한 조치를 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는 4일 기준 총 6670곳에 대한 안전진단을 마무리 했으며 오는 4월말까지 나머지 시설에 대한 점검을 완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