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한 “총선 경선패배 ‘마음의 상처’ 훌훌 털어버렸다”

지난 10일 치러진 제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공천과정(충북 청주 청원)에서 송재봉 당선인과 경선을 치렀던 신용한 전 서원대 석좌교수는 “경선에 패배한 뒤 마음의 상처를 받았지만, 훌훌 털어 벼렸다”고 밝혔다.

신 전 석좌교수는 “총선 기간에 지원 유세를 하고 민주당 내 많은 분이 마음의 문을 열어주셔서 새로운 꿈과 희망을 꾸게 됐다”며 “새로 당선된 분들이 훨씬 젊어졌고, 지역에서 열심히 활동했던 분들이다. 이분들과 마음을 잘 맞춰서 새로운 미래, 새로운 충북 만들어가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민주당 영입 인재 15호’로 당의 역할과 관련해 신 전 교수는 “총선이 끝나고 아직은 어떤 역할에 대해 협의는 하지 않고 있지만, 당에서 뭔가 역할이 주어질 것 같다”고 귀띔했다.

이어 “(앞으로) 열심히 같이 찾아서 협의하고 또 다른 새로운 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해 차기 지방선거에서 충북도지사 출마 의사를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