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스마트도시계획 수립 중간 보고회…비전·서비스(안) 검토
  • ▲ 26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스마트도시계획 수립 용역 1차 중간 보고회'를 하고 있다.ⓒ세종시
    ▲ 26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스마트도시계획 수립 용역 1차 중간 보고회'를 하고 있다.ⓒ세종시
    세종시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26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스마트도시계획 수립 용역 1차 중간 보고회'를 열고 스마트도시에 대한 기본목표와 전략, 부문별 계획 등을 논의했다.

    세종형 스마트시티는 지속가능한 혁신을 통한 스마트 미래전략수도 세종으로로 발전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첨단 기술과 시민체감형 기술을 접목해 혁신 성장 생태계를 구축하고, 도시 생애주기별 맞춤 서비스와 친환경 기반의 지속가능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민 설문조사와 시민참여단 활동을 통해 도출된 비전과 서비스 안에는 첨단 모빌리티 도시, 편리한 안전 도시, 행복한 여가·건강도시,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지능화 도시 등이 제시됐다.

    시민들의 우선적인 개선 요구사항은 교통과 보건복지 분야로 파악됐다.

    세부적으로는 실시간 주차정보, 스마트 커뮤니티 구축, 미세먼지 센서, 공공시설 예약 시스템 등에 대한 수요가 높았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사이버 공간에 디지털 트윈을 구축해 세종시 내 실시간 교통흐름 데이터를 활용한 신호제어와 교통수단 간 연계 최적화 방안이 추진된다.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활용해 하천 수위에 따른 자동출입 통제나 산사태 발생 예보를 발령함에 따라 피해를 최소화하는 스마트 재난안전관리 시스템 도입도 검토할 계획이다. 

    세종시와 행복청은 "시민들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수렴해 완성도 높은 스마트도시 계획을 수립해 국토교통부에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