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장우 시장이 21일 기자회견을 통해대전투자금융(주) 설립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대전시
    ▲ 이장우 시장이 21일 기자회견을 통해대전투자금융(주) 설립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대전시
    대전 투자금융㈜이 최근 벤처투자가 매년 감소와 수도권 집중화 현상이 지속되는 상황임에도 대전의 4대 핵심 전략산업 등 딥테크 기업에 대한 집중 투자로 혁신성장을 이끌 전망이다.

    생산유발효과가 3178억 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는 1270억 원, 취업유발 효과는 1896명의 경제적 파급 효과 있을 전망이다. 

    21일 이장우 대전시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전국 최초로 창업→성장→회수→재투자의 선순환 창업·벤처생태계 조성과 창업·벤처금융의 마중물 역할 수행 대전시 출자기관 신기술 사업금융회사로 대전투자금용㈜ 설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설립을 위해 지난 2022년 8월부터 행안부 및 관련기관 사전 협의를 거친 후 자체 용역추진, 전문기관의 타당성 검토를 완료한 뒤 지난 3월 19일 행안부 설립 동의를 받았다.

    또 하나은행, 농협은행, 신한은행, KB증권, 고려신용정보, 기술보증기금 등 6개의 금융기관과 지역 경제단체의 대표주자인 대전상공회의소와 업무협약, 지역 기업인 삼진 정밀, 계룡건설, 씨엔 씨티에너지, 선양소주, 장충동왕족발, 신광철광, 신광스틸, 기산엔지니어링, K-water 등 9개 사가 참여 의향도 밝혔다.

    대전투자금융㈜ 자본금 500억 원은 대전시가 100% 출자하고, 민간자금 1000억원은 자금 운용의 차입 투자 효과를 위해 모(母)펀드 자금으로 조성한다.

    운용 자금은 설립 후 5년(2024~2028년)까지 약 3000억 원, 2030년까지는 5000억 원까지 자금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조직과 인력은 설립 초기인 점을 고려한 인력 최소화로 1실(투자실) 2팀(경영지원팀, 투자팀) 10명으로 구성하며, 오는 2028년까지 4명을 추가로 증원한다.

    주요업무는 지역의 유망 창업·벤처기업에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투자재원을 제공해 벤처투자의 수도권 집중화 현상 해소를 위한 투자(직접+간접투자)와 융자(투자보증 연계, 市 특별출연) 를 수행하게 된다.

    투자는 직접투자와 간접투자로 구분하고 직접투자(GP)는 본 계정과 모(母)펀드에서 투자해 높은 기술력을 보유한 장래성이 높은 기업에 대한 투자와 핵심 전략(나노 반도체, 바이오헬스, 국방, 우주항공) 등 정책 맞춤형 지역 기업들의 혁신성장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간접펀드(LP)는 지역의 민간 투자사와 협력을 통해 투자조합을 결성하고, 지역의 창업·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적극 투자할 예정이다.

    융자(투자보증 연계, 市 특별출연) 는 단계적 도입을 검토하되 시행 초기에는 기술보증기금과 협업으로 대전시의 특별출연으로 투자 연계 보증을 통해 지역 기업에 더 많은 자금이 지원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대전시는 오는 7월 설립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 법인 설립, 신기술 사업금융회사 등록 등 행정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할 예정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전국 최초로 설립을 추진하는 것인 만큼 지역 균형발전과 지방시대에 걸맞은 전국적인 롤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