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예산·광천 원도심부활상생 벨트…지방시대 선도모델” “내포신도시에 카이스트 과학영재고 설치·의료환경 구축”“지방상생교통카드 제공…마을회관·경로당 복지센터 전환 지원플랫폼 수행”
  • ▲ 국민의힘 강승규 후보가 21일 오후 충남도청 기자회견장에서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김정원 기자
    ▲ 국민의힘 강승규 후보가 21일 오후 충남도청 기자회견장에서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김정원 기자
    22대 총선 충남 홍성‧예산에 출마한 강승규 후보는 후보등록 첫날인 21일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직민생, 힘 있게 빠르게 확실하게 새로운 홍성‧예산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강 후보는 “발로 뛰면서 몸으로 느끼는 지방의 현실은 절박함 그 차제”라며 “아이의 울음소리가 그친 지방, 이대로라면 앞으로 10년이 지나면 우리가 자랐던 농촌과 고향은 소멸한다. 청년 불안이 저출생으로, 지방소멸로 이어지는 트리풀 악재를 당장 해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홍성‧예산이 직면하고 있는 지방소멸, 더는 주먹구구식 대응으로는 해결이 어렵다. 서울과 홍성‧예산이 50분대 생활권이 되는 지금 패러다임의 변화가 필요하다. 지방시대의 선도모델을 만들어 지방시대를 힘 있게, 빠르게, 확실하게 구현하겠다”고 약속했다.

    강 후보는 지역주민을 주인으로 섬기며 지역이 주도하는 새로운 ‘홍성‧예산시대’를 열기 위해 ‘4대 지방시대 성공 공약’을 제시했다.

    먼저 “홍성‧예산‧광천 원도심부활상생 벨트 조성으로 원도심 부활을 통해 지역경제의 숨통을 틔워야 한다. 천혜의 자연환경과 먹거리, 볼거리, 문화자산이 있다. 홍성은 홍주읍성을 복원하고, 홍성천 살리기와 먹거리 특화시장을 통합 개발해 지역문화와 먹거리, 볼거리가 어울리는 원도심 부활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예산은 예산시장과 신 삽교역, 예당호를 연계 개발해 지역주민, 청년, 귀촌인이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융복합 지역개발사업을 추진하겠다. 백종원 대표가 예산시장의 잠재력을 보여줬다”는 그는 “광천은 광천시장~홍성시장~예산시장을 잇는 원도심 부활 상승벨트를 조성하겠다. 이를 연계한 원도심 부활의 상생벨트는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뤄내는 지방시대 선도모델의 첫 작품이 될 것”이라고 제시했다.
  • ▲ 국민의힘 강승규 후보 기자회견 장면.ⓒ김정원 기자
    ▲ 국민의힘 강승규 후보 기자회견 장면.ⓒ김정원 기자
    강 후보는 “정체된 내포신도시의 새로운 도약을 제시했다. 내포신도시에 명품 학군, 명문학원가를 조성하고 카이스트 과학영재고 설치를 끌어내고, 교육국제화특구로 조성해 교육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키겠으며, 믿고 키울 수 있는 소아응급센터와 종합병원 개원을 조속히 추진해 필수의료체계 및 의료환경을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포신도시에 기회발전 특구를 조성해 세제 혜택과 규제 혁파로 대기업을 유치하고 공공기관 이전도 빠르게 추진해 지역경제의 활력을 주며, 윤석열 대통령이 약속한 내포 국가산단을 복합클러스터로 개발, 모빌리티 산업의 중심 복합클러스터로 조성, 지역의 성장동력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덧붙였다.

    강 후보는 청년의 활력이 넘치는 도시 조성을 약속했다. 그는 “서해선과 경부선 KTX 직결로 서울까지 50분대로 이동할 수 있게 된다”며 “수도권 통근‧통학자에게 교통비의 70% 지원하는 ‘지방상생교통카드를 제공하겠다. 또, 청소년복합문화센터 건립, 원도심부활프로젝트, 축제‧경연대회 등 청년들의 상사역을 한껏 펼쳐볼 수 있도록 기회를 주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행복한 복지마을 조성을 위해 마을회관‧경로당을 복지센터로 전환하고, 간호‧간병‧방문건강관리‧원격진료‧무료건강검진 등 복지회관의 지원플랫폼을 통해 마을회관과 연계해 통합 수행하겠다”며 “마중버스, 섬김택시, 장애인 콜택시를 확대 운영해 교통 소외문제를 해결하고 파크골프장 확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강승규 후보는 이날 오전 홍성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등록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