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장, 18일 ‘시 공무원 공직기강’ 확립 지시
  • ▲ 이장우 대전시장이 18일 오전 주간업무회의에서 공직기강 확립을 강조하고 있다.ⓒ대전시
    ▲ 이장우 대전시장이 18일 오전 주간업무회의에서 공직기강 확립을 강조하고 있다.ⓒ대전시
    이장우 대전시장은 18일 오전 주재한 주간업무회의에서 ‘공직기강 확립’을 간부들에게 강력히 주문했다.

    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공직자들의 출퇴근(유연 근무)·중식 시간 엄수, 근무 시간 중 음주 금지, 출장·초과근무·보안 준수 등 복무 전반과 관련한 ‘불시 점검’을 지시했다.

    이 시장은“공직기강은 항상 살아있어야 한다. 그런데 외부에서 공직기강과 관련한 얘기들이 자꾸 흘러나온다”며 “부득이하게 낮술을 마셔야 하는 경우가 있다고 하는데, 시민 대하는데 술 냄새 나고, 근무 시간 중에 해이해져 있으면 후배들이 뭐라고 생각하겠냐”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정시 점검은 안 된다. 불시 점검을 통해 복무 전반에 대한 상황을 특정해 보고하라. 그것이 명예로운 퇴직을 돕는 길”이라며 감사 배경을 설명했다.

    봄철 산불 예방과 관련해서도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이 시장은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는 봄철 산불 예방에 힘을 쏟아야 한다. 산불 예방 캠페인 등을 병행해 ‘안전한 대전’ 만들기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전했다.

    시는 지난 16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를 ‘대형산불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산불기동단속반과 산불 예방 추진 분담제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어 이 시장은 옛 충남도청사 리모델링과 관련해 “올해 ‘0시 축제’ 사무국 등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하라”며 “내부 설계는 자세히 검토하되, 최대한 원형은 보존하는 방안으로 진행하라”고 밝혔다.

    이 밖에 이 시장은 △대전~삿포로 마라톤 대회 개최 신속 협의 △경제도시로 가기 위한 발전소 마련 계획 △타슈 관리 인원 확대 방안 △400억 원 이상 공공건축물 기획 디자인 적용을 통한‘명품 유산’건립 △시청사 바닥 카펫 노후화 개선 및 화재 안전시설 상시 점검 △역세권 주변 청년 주택 건립 확대 등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