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경 “9~13일 조석간만 차 커 침수 우려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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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안해양경찰서
    태안해양경찰서(서장 임재수)가 9일부터 13일까지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발령했다.

    6일 태안해경에 따르면 안전사고 위험예보제는 ‘연안사고 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연안해역에서 안전사고가 반복, 지속해서 발생했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는 경우에 그 위험성을 국민에게 알리고 있다.

    조석 간만의 차가 큰 대조기에는 조류 흐름이 강하고 침수 우려 등 연안 사고의 위험이 큰 가운데, 봄을 맞아 많은 관광객이 활동하는 주말 기간에 대조기가 겹쳐있어 연안 사고 우려가 더욱 큰 실정이다.

    태안해경은 대조기 기간 중 대형 전광판과 재난 예·경보를 통해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발령과 안전수칙을 홍보하고 위험 시간대에 육·해상 순찰을 강화하여 연안 사고 예방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연안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해안가 등 지정된 주차구역이 아닌 곳에는 주차 금지 △갯벌체험 시 물때 시간을 꼭 확인하고 2인 이상 함께 활동 △갯바위, 방파제, 테트라포드 등 고립·익수 우려가 큰 장소에는 출입 자제 △모든 연안 활동 시 구명조끼 착용 등 안전수칙을 지킬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