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세종시의원, 이순열 의장 '독단과 다수당 횡포'에 우려 표명

국민의힘 세종시의원들은 6일 이순열 의장의 독단적인 행동과 협치 중단 선언 등 다수당의 횡포 등에 우려를 제기하고 나섰다.

세종시의원은 이날 세종시의회 대회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의장이 적절한 대응이 이뤄지지 않아 우려와 걱정이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최근 같은 당 교육안전위원장 사직과 관련, 민주당 의원들이 막말과 독식 행위가 도를 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과 이 의장이 주장하는 협치의 진정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이상의 횡포를 허용하지 않고 시민의 이익을 우선시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의원들은 "본회의와 상임위원회 등 모든 의사 일정을 보이콧 결정을 내리고 시민들과 함께 투쟁을 선언하고 다수당의 독주가 멈출 때까지 최선을 다해 맞서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소희 교육안전위원장은 지난 4일 의원직을 사직하고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신청을 위해 세종시의회를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