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R&D 지원 정책개발 등 제시
  • ▲ 더불어민주당 6호 영입 인재인 황정아 대전 유성을 지역 예비후보.ⓒ대전지방정치기자단
    ▲ 더불어민주당 6호 영입 인재인 황정아 대전 유성을 지역 예비후보.ⓒ대전지방정치기자단
    황정아 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이 22일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에서 “과학자의 긍지가 샘솟는 대덕특구, 누구나 존중받고 살기 좋은 사람 중심 행복도시 유성을 만들기 위해 함께 동행하겠다”며 유성을 선거구 출마를 선언했다.

    황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 6호 영입 인재로 대전 유성을 지역 전략공천을 받았다.

    황 예비후보는 “역사적 책무를 위해 노력하신 선배님들의 뜻을 잘 이어받아 유성을 주민과 함께 끊임없이 소통하며 전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과학기술이 곧 국가 경쟁력의 핵심이고 국민의 미래이지만 윤석열 정부는 과학계를 짓밟고 우롱했으며 실체도 없는 이권 카르텔 발언으로 밤낮없이 연구에 몰두한 연구자들뿐 아니라 누리호 발사로 세계 7대 우주 강국으로 만든 현장의 과학자들을 잠재적 범죄자 취급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정부의 R&D예산 삭감을 언급하며 “연구 현장을 쑥대밭으로 만들고 젊은 과학자들의 꿈을 꺾었다. 윤석열 정부의 과학에 대한 몰이해를 보며 더 이상 참을 수 없었고 졸속으로 밀어 붙은 정부의 실정을 보며 정치인이 되고자 결심했다”고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황 연구원은 4가지 비전으로 △과학기술의 힘으로 지역 R&D를 지원할 수 있는 정책개발 △삶의 질 최고 명품 도시 설계 △과학기술계를 대변하는 정치인 △삭감된 과학기술 예산 복원 등 제시했다. 

    공천 과정과 지역 내 잡음과 관련해서는 “여러 가지 이견이 있었으나 그 과정은 포용하고 총선승리를 위해 단일대오로 단합이 가장 중요한 과제였으나 후보자 모두가 통합과 단합에 동의해 주셨고, 다른 선배 정치인들과도 만나 당일 대로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이어 “어제 허태정 전 대전시장의 결단을 보고 바로 연락드려서 감사함과 송구스러운 마음을 전했고 깊은 용단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고 덧붙였다.

    황 후보의 약한 지역 기반과 관련해는 “5선인 이상민 의원에 비해 부족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제는 젊은 일꾼을 요구하는 것이 민심이자 열망인 만큼 현장의 과학자들과 주민들과 함께 처음이지만 여러 가지 프로젝트 성공 경험을 살려 열정을 갖고 더 튼튼하게 조직을 꾸려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황정아 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은 1977년 전남 여수 출생으로 전남과학고등학교와 한국과학기술원 물리학과 학사·석사·박사를 이수했으며 육군 미사일 전략사령부 자문위원과 국방 우주발전 위원회 위원,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 국가 우주위원회 위원을 지냈다. 

    이후 한국과학기술원 항공우주공학과 겸직교수와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천문연구원스쿨 대표 교수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