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 위원장, 공천 컷오프 관련 '성명문'
  • ▲ 송아영 국민의힘 세종시당 위원장이 지난달 11일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 송아영 국민의힘 세종시당 위원장이 지난달 11일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최근 송아영 세종을 예비후보(시당 위원장)를 컷오프(공천 배제) 하자 공천결과에 대한 불만을 제기하며 공관위에 빠른 답변을 요구했다.

    송 위원장은 20일 성명문을 내고 당내의 불투명한 결정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다.

    그는 "세종시 보수의 상징으로 불리며 2018년 지방선거에서 세종시장 선거에 나가 보수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희생했다"며 "이후 세종시당위원장과 당협위원장으로서 당을 복구하고 지역 조직을 강화해 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 결과 현재는 세종시 내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과 비슷한 수준까지 끌어올린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최근 국민의힘에서 실시한 공천 여론조사 결과를 통해 송 위원장을 공천에서 제외된 것에 대해 불만을 제기했다. 

    송 위원장은 "공천결과에 대한 어떠한 설명이나 근거가 없었다"며 "사전 협의가 이뤄지지 않은 채 갑작스럽게 제외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의힘 공관위에 대한 비판을 제기하며 공천 여론조사를 공개적으로 발표할 것을 제안했다. 

    송 위원장은 "만일 공관위의 답변이 없거나 민심을 외면한다면, 송 위원장은 선민후당의 길을 선택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최종적으로 국민의힘 공관위에 대한 답변을 촉구하며, 시민들이 이해할 수 있는 정당한 절차를 통해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는 후보를 선택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