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촌서 來 1일까지 K-POP 커버댄스 배우기 프로그램 운영
  •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대표위원장 최종구)는 강릉 선수촌 AEP(Athlete Education program) 텐트 내의 YOG(Youth Olympic Game) 라운지에서 대회 기간(1.19~2.1)에 총 6회에 걸쳐 K-POP 커버댄스 배우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강원 2024 조직위는 해외 젊은 청소년들에게도 인기 높은 아이브, 르세라핌, 정국 등 한국의 대표 K-Pop 아티스트들의 곡을 선정하고, 전문 강사를 초빙해 선수들이 노래와 춤을 따라 하며, 한류의 본국인 대한민국에서 K-컬처를 즐기면서 쉽게 배울 수 있도록 했다.

    K-POP 커버댄스 배우기는 청소년 선수들이 메달 경쟁을 넘어 스포츠와 문화가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을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했다.

    조직위는 지난 20일 르세라핌의 Perfect Night 노래와 춤 배우기 시작으로 22 세븐틴의 음악의 신, 24 아이브의 Baddie, 26일 정국의 Standing next to you, 오는 28에는 베이비몬스터의 BATTER UP, 30일에는 NCT 127의 Fact Check 등 매회 1시간씩(19~20) 총 6회 진행한다.

    YOG 라운지에서는 K-POP 커버댄스 강습 외에도 국악과 태권도 등이 연일 공연되며, 한복 입어보기, 청사초롱 만들기, 투호 놀이, 달고나 만들기 등 매일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그리스에서 온 알파인스키 종목의 한 선수는 “넷플릭스에서 오징어 게임을 재미있게 시청했다”며 “달고나를 직접 보고 맛볼 수 있어서 신나고, 오늘만 3개째 먹고 있다”고 말해 체험을 돕는 자원봉사자들을 흐뭇하게 했다.

    최종구 강원 2024 조직위 대표위원장은 “선수들이 대회 기간 경기뿐 아니라 다채로운 K-컬처 프로그램을 충분히 즐기기 바란다. 언어와 피부, 인종과 종교, 문화와 가치관이 서로 다른 청소년들이 스포츠와 문화로 교류하고 연대하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