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 이내 주택 전세자금 대출 이자 2.25%최대 연 450만 원 지원
  • ▲ 대전시가 25일 IBK기업은행·대전도시공사와 청년들의 주거 안정 지원을 위해‘청년 신혼부부 상생 금융 포괄 민관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대전시
    ▲ 대전시가 25일 IBK기업은행·대전도시공사와 청년들의 주거 안정 지원을 위해‘청년 신혼부부 상생 금융 포괄 민관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대전시
    대전시는 IBK기업은행·대전도시공사와 경제적 이유로 결혼을 미루는 청년들의 주거 안정 지원을 위해 ‘청년 신혼부부 상생 금융 포괄 민관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청년 신혼부부의 맞춤형 주택 전세자금 대출 이자 지원을 통해 지역 정착과 출산 장려를 위해 마련됐다.

    지원사업은 대전시가 총괄하고, 기업은행은 대출한도 조성 및 대출 실행하고, 도시공사는 200억 펀드 조성을 위해 예탁금 예치 등 올 2027년까지 총 45억 원을 투입한다.

    지원 대상은 혼인신고일 기준 7년 이내 또는 3개월 이내 혼인 예정자로 대전시에 주소를 둔 19~39세 청년 신혼부부로 부부 합산 소득이 연 9000만원 이하인 무주택자이다.

    올해 사업비는 200억 원 펀드 수익금은 4억5000만 원 규모로 전세보증금 4억 원 이하 주택은 최대 2억 원까지 대출 이자의 2.25%를 지원한다. 

    내년부터는 매년 시비 4억5000만 원을 추가 투입해 1가구당 연간 최대 450만 원을 예산 소진 시까지 지원한다. 

    지원 기간은 기본 2년, 최장 4년으로 출산 및 다자녀 가구는 우대 적용하며 신청 및 세부 기준을 마련해 올해 상반기에 청년 내일 재단을 통해 모집할 계획이다.

    이장우 시장은 “신혼부부가 행복하고 출산과 양육하기 좋은 대전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약은 지난해 12월 대전시가 발표한 청년 신혼부부가 살기 좋아하니 대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만남에서 결혼, 정착, 출생까지 풀 패키지 지원 중에서 정착 지원에 해당한다.

    대전시는 2022년 기준 전국 유일하게 출산율과 청년인구 순유입이 증가한 곳으로 청년이 전체 인구의 약 29.4%를 차지해 전국 2위에 해당하는 젊은 도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