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현재 사랑의 온도 168.5도…95억 모금
  • 충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민성)의 ‘희망2024나눔캠페인’ 성금모금이 15일 현재 모금목표인 95억5000만 원을 돌파하며 100도를 넘었다.
      
    충북공동모금회는 올해 ‘기부로 나를 가치 있게, 기부로 충북을 가치 있게’라는 주제로 진행된 캠페인은 지난해 캠페인 모금액인 95억6100만 원의 99.9%를 모금 목표로 정했다.

    지난해 12월 29일까지 50.5도로 더디게 올라 기부 한파를 우려하는 수준이었지만, 다행히 지난해 연말의 각 시·군에 접수돼 전달된 성금이 집계되고 고액기부들이 쾌척 되면서 사랑의 온도가 빠르게 올랐다.

    특히 지난해 10월 대기 환경 개선(ESG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던 SK하이닉스 성금이 최근 집계되면서 사랑의 온도를 높이는 것에 큰 역할을 했다.

    이날까지의 접수된 성금은 현금기부 140억3800만 원(87.2%), 현물기부는 20억5500만 원(12.8%), 개인기부 25억200만 원(15.6%), 법인‧기업기부가 135억9100만 원(84.4%)으로 집계됐다.

    충북모금회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가계 부담이 커지고 기업 등이 어려워지며 모금이 쉽지 않았다”며 “그러나 어려울수록 더 어려운 이웃들을 생각하는 충북도민들의 따뜻한 마음으로 올해도 사랑의 온도 100도를 돌파하게 돼 감사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한편 희망2024나눔캠페인은 오는 31일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