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국가산업단지 조성 추진…투자유치 확대남궁호 시 경제산업국장, 2024년 주요업무 계획 발표
  • ▲ 남궁호 세종시 경제산업국장DL 9일 오전 세종시 조치원읍 세종테크노파크 대회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경제산업국 주요업무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 남궁호 세종시 경제산업국장DL 9일 오전 세종시 조치원읍 세종테크노파크 대회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경제산업국 주요업무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세종시가 올해 양자·사이버보안 등 미래 신산업을 선점·육성한다.

    남궁호 세종시 경제산업국장은 9일 오전 세종시 조치원읍 세종테크노파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경제산업국 주요업무 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시는 KAIST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양자 인프라 구축 등 정부 공모사업 유치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사이버보완산업 중심의 혁신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지역 소프트웨어(SW) 기업의 신산업 분야 전환 및 확장을 지원하는 지역특화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새로운 모빌리티 시대에 대비해 산업 다각화도 추진한다.

    이에 따라 시는 충청권 도심 항공교통(UAM)과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국토교통부 UAM 지역시범 공모사업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시는 국내 최초 시행 중인 광역형 자율주행 버스의 운행노선을 청주공항과 카이스트까지 확대해 충청권 모빌리티 협력기반도 마련한다.

    광역형 자율주행버스는 올해 청주공항~오송역~세종터미널~카이스트까지 확대 운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디지털 기반의 실증 고도화를 위해 스마트 의료 분야 실증을 지원하는 인공지능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실증사업을 위한 상용화 기반을 마련한다.
  • ▲ 미래전략산업 도출 체계도.ⓒ세종시
    ▲ 미래전략산업 도출 체계도.ⓒ세종시
    이와 함께 시는 투자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세종 스마트국가산단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지난해 10월 국토교통부로부터 국가산단 계획을 최종 승인받아 올해부터 본격 사업을 착수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스마트국가산단과 연계해 대기업과 앵커 기업 등 민자유치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300억 원 규모의 미래전략 펀드를 조성해 투자생태계 선순환 체계도 구축한다.

    지역 유망 창업과 벤처기업에 대한 초기 성장자금을 지원하는 지역 엔젤투자 펀드를 조성해 창업기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신규 일자리 창출 기반도 마련하기로 했다.

    남 국장은 "올해는 지역의 차세대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양자, 사이버보완 등 미래전략산업 육성 기반 마련에 매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