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2층·지상 6층…연면적 1만3948㎡ 주차 350면㈜종합건축사사무소 림 등 공동작품 선정
  • ▲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8일 도청에서 충북도청 후생복지관 건립과 관련해 기자들에게 브리핑을 하고 있다. 오른쪽은 진상화 충북개발공사 사장.ⓒ김정원 기자
    ▲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8일 도청에서 충북도청 후생복지관 건립과 관련해 기자들에게 브리핑을 하고 있다. 오른쪽은 진상화 충북개발공사 사장.ⓒ김정원 기자
    충북도가 부족한 주차난을 해소하고 열악한 구내식당을 개선하기 위해 447억 원을 들여 신관 뒤편에 ‘충북도청 후생복지관’을 건립한다.

    충북도는 8일 후생복지관 건립을 위한 기본설계 공모에 ㈜종합건축사사무소 림과 종합건축사사무소 참, ㈜지역도시건축사사무소 리플래폼 공동작품이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후생복지관에는 북카페, 후생복지시설, 휴게시설 등이 들어선다.

    도에 따르면 당선 작품은 상당산성을 중심으로 지역의 역사성과 장소성을 건축적으로 상징화해 도민과 직원이 공유하는 주차시설로, 주차와 편의시설 기능에 충실하면서도 기존 건물과 입체적으로 동선을 연계하고 옥상정원을 조성, 도민의 이용을 배려했다.

    충북도청 후생복지관은 심각한 도청사 주차난을 해소하고 열악한 지하 구내식당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하 2층, 지상 6층으로 연면적 1만3948㎡로 주차 350면과 구내식당 등 직원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당선작 선정에 따라 2024년 6월까지 기본설계용역을 마무리하고 447억 원을 투입, 내년 12월까지 준공을 추진할 예정이다.

    충북도청 후생복지관은 공공청사 건립 경험과 기술력이 풍부한 충북개발공사가 수탁 기관으로 설계에서 공사까지 사업 전반을 책임진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그간 행정수요가 확장되고 도청사 기능이 많이 변했음에도 시설개선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했다”며 “도청사 내 고질적인 주차난을 해소하고 지역주민에 열린 주차장으로 청주시 원도심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