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홍천·태백·철원 총사업비 3085억 중 올 국비 30억 확정
  • ▲ 강원특별자치도가 2024년 정부예산 반영 결과 4개 사업에 국비 860억원을 확보했다.ⓒ강원특별자치도
    ▲ 강원특별자치도가 2024년 정부예산 반영 결과 4개 사업에 국비 860억원을 확보했다.ⓒ강원특별자치도
    강원특별자치도는 2024년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지원에 추가 신규사업 4건 총사업비 3085억 원(2024년 국비 30억 원)이 추가 반영돼 역대 최대 국비를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도는 2023년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발전종합계획에 총사업비 1200억 원 규모의 춘천 ‘서면대교 건설사업’ 반영된 바 있다. 

    7일 도에 따르면 이번 신규사업 4건은 행정절차 완료 후 올해부터 사업추진 진도에 맞춰 순차적으로 국비가 배정돼 진행된다.

    원주 ‘서부권역 광역교통망 확충사업’은 총사업비 450억 원(국비 225억 원)으로 기업도시와 서부권역 산업단지 및 관광지를 연결하는 서원주역 기점 광역교통망 확충을 위한 교통체계 구축사업이다. 

    홍천 ‘지방도 408호 무이~생곡간 도로확포장사업’은 총사업비 2075억 원(국비 355억 원)으로 홍천군 서석면과 평창군 봉평면을 연결하는 보조간선도로로 강원자치도의 횡축 고속도로인 서울~양양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를 최단 시간으로 연결하는 유일한 종축 간선망 구축사업이다.

    태백 ‘소도~어평간 도로확포장공사’는 총사업비 200억 원(국비 100억 원)으로 태백시 관문 3개국도 중 유일한 2차로 구간인 국도 31호선의 불량한 선형과 기하구조 등을 정비해 안전한 도로환경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철원 ‘군도 1호선(산안고개) 확포장사업은 총사업비 360억 원(국비 180억 원)을 투입해 3.8km 도로를 확포장하는 사업으로, 철원군이 수십 년 동안 국방부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최근 노선협의 등 구체적 성과에 발맞춰 철원의 대표적 관광지와 포천의 관광지를 연결해 관광자원의 공유로 지역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지원사업’은 주한미군 재배치 계획에 따라 경제공동화된 반환‧공여구역주변지역의 지원사업을 통해 그 주변지역에 대한 균형발전사업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강원자치도는 춘천, 원주, 태백, 홍천, 횡성, 영월, 철원, 화천을 포함한 총 8개 시군 31개 읍면동이 해당되며, 2008년부터 2023년까지 8개 시군 24개 사업에 대해 총사업비 2700억 원(국비 1265억 원)으로 사업을 확정‧추진, 현재 18개소를 준공했다.

    향후 국가예산에 반영된 사업은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 집행지침에 따라 지방재정투자심사 등을 거쳐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의 변경 확정을 통해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진태 도지사는 “그동안 국방을 위해 희생을 강요당한 지역에 대규모 기반시설사업이 확정됨에 따라 지역발전의 마중물이 될 수 있는 금번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여 지역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