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숙 세종시의원, 멧돼지 포획 시포상금 신설 강조
  • ▲ 김효숙 세종시의원.ⓒ세종시의회
    ▲ 김효숙 세종시의원.ⓒ세종시의회
    최근 세종시에서 발생한 야생멧돼지에 의한 시민 공격으로 중상을 입은 사건을 토대로, 멧돼지 포획을 촉진하기 위한 시포상금 지원에 대한 예산 편성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4일 김효숙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0~2022) 세종시 유해야생동물 포획 수는 총 2447마리에 이르고, 이로 인한 농작물 피해보상금도 꾸준히 늘고 있다.

    세종시는 매년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선발해 민간경상보조금을 통한 포획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나, 이를 위한 예산이 300만 원 삭감된 4800만 원으로 편성돼 사업 축소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멧돼지에 포획에 따른 포상금제도 신설 필요성이 제기됐다.

    김 의원은 "멧돼지 포상금 지원을 통해 신속하고 적극적인 포획 활동을 독려하고, 번식기를 고려해 개체 수 감소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른 지자체에서 이미 사용 중인 렌더링 방식을 도입해 이를 위한 예산을 편성해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