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항 활주로 신설 추진 등 충북도약 선두”“입법평가제 도입·신청사 건립·안전도시 충북 기반 마련”
  • ▲ 황영호 충북도의장.ⓒ충북도의회
    ▲ 황영호 충북도의장.ⓒ충북도의회
    황영호 충북도의장은 1일 “2024년 갑진년(甲辰年) 희망찬 새해를 맞아 “청룡의 기운으로 도민 여러분 모두 힘차게 비상하는 한 해 되시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해 충북도의회는 도민 여러분의 성원으로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 국회 통과와 충청권 초광역의회 구성을 끌어내며 충북 발전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며 “대내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충북 도약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혜와 역량을 모아주신 도민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회고했다.

    황 의장은 신년사를 통해 “새해에도 제12대 충북도의회는 도민 여러분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며, ‘도민이 중심 신뢰받는 의회’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황 의장은 “먼저, 2024년을 충북 대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그 선두에 서겠다”고 했다.

    “충청권 메가시티의 초석이 될 충청권 초광역의회의 성공적인 출범을 추진하고,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개최를 위한 인프라 확충에 힘쓰며 충청권 상생 발전을 견인하겠다”는 황 의장은 “충북의 하늘길을 활짝 열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에도 앞장서고, 세계 바이오산업의 중심으로 도약할 K-바이오스퀘어 조성과 대한민국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AI 바이오 영재고와 오송 국제학교 설립 등 현안 해결에 박차를 가하며 충북 도약의 선두에 서겠다”고 제시했다.

    이어 “계속되는 경기침체와 고물가·고금리로 지친 도민 여러분께 힘이 될 수 있도록 따뜻한 의정활동을 하고, 중소기업 규제 완화를 통해 시장진입의 문턱을 낮추며, 창업 활성화와 자영업·소상공인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제도 마련으로 지역경제에 온기가 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출산·육아·돌봄의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관련 정책을 살피고 지원하며 저출산으로 인한 지역소멸 위기에도 대응하겠다. 의료후불제 사업 대상 확대를 통해 의료사각지대를 줄이고 장애인과 어르신 등 사회취약계층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도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재난 안전체계의 기반을 확고히 하겠다고도 했다.

    황 의장은 “집중호우, 냉해, 폭염 등 자연재해뿐 아니라 화재, 범죄 등으로부터 도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관련 규정을 정비하고 피해 지원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살피겠고, 충북의 재해 예방시스템은 물론 관련 기관의 협업 체계를 꼼꼼히 점검하며 ‘안전도시 충북’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방자치의 성숙과 발전을 이끌며 지방의회의 위상을 강화를 위해 집행부에 대한 견제·감시라는 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며 도정을 꼼꼼히 살피고, 조례의 실효성을 제고하기 위한 입법 평가제 도입과 함께 신청사 건립에도 만전을 기하며 충북도의회의 의회다움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대한민국 시도의회 의장협의회와 연대해 지방 의회법 제정에 더욱 큰 목소리를 내고, 예산·조직권 등 실질적인 권한이 지방의회에 이양될 수 있도록 노력하며 대한민국 지방자치의 성숙과 발전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