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가결 2024년 예산 4283억 꼼꼼히 따지고 점검”
  • ▲ 조성룡 단양군의회 의장.ⓒ단양군의회
    ▲ 조성룡 단양군의회 의장.ⓒ단양군의회
    조성룡 충북 단양군의회 의장은 “희망찬 2024년 새해 새 아침이 밝았다”면서 “갑진년(甲辰年) 새해에는 힘찬 청룡의 기운으로 무엇보다 소중한 단양군민 여러분의 가정에 기쁨과 행복이 늘 가득하시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이 뜻대로 이뤄지는 의미 있는 한 해가 되길 진심으로 기원드린다”고 밝혔다.

    28일 2024년 새해를 앞두고 사전에 배포한 신년사에서 조 의장은 “2023년은 많은 제도적 변화를 우리 지역 의정 현실에 맞게 정착시키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시기였다. 지난해 정책지원팀을 신설해 의정 지원체계를 확립하고, 단양군의회 개원 이후 첫 청사 증축을 통해 물리적 공간을 확충, 의회 접근성을 개선하는 등 군민들이 쉽게 찾는 의회를 만들고, 군민의 뜻이 군정에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변화의 기반을 충실히 닦아갔다”고 2023년을 한 해를 회고했다.

    이어 “2024년은 제9대 단양군의회가 반환점을 도는 시기로 ‘믿음과 신뢰로 군민의 꿈을 실현하는 단양군의회’를 기치로 한층 더 힘찬 도약을 실현해 가겠다. 군민 여러분의 기대와 희망을 다시 한번 가슴 깊이 새기면서 2024년에도 건강한 단양, 살고 싶은 단양의 미래 비전을 만들어가는 데 모든 힘과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조 의장은 먼저 군민과 소통하는 열린 의정활동을 펼쳐가겠다고 했다.

    그는 “군민들의 생각과 바람들에 군정과 의정에 최대한 많이 녹여질수록 군민들의 행복 만족도는 높아갈 것이고, 군민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민생 현장 곳곳을 발로 뛰며 군민들의 생각과 뜻이 단양군의회에 의견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열린 의정활동을 펼쳐가겠다”며 “군민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 그 절박함에 먼저 손을 내밀고, 당면한 어려움을 풀어가는 소통의 의정활동을 펼쳐가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관내 민간사회단체 및 관계기관을 찾아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는 ‘민의를 듣는다’ 요일별 담당 의원을 지정해 365일 군민과 소통하는 의회를 만들기 위한 ‘순회 민원 상담제’ 등 다양한 소통 채널을 발굴하고, 지속 운영해 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의회 본연의 역할인 집행부 견제와 감시에도 소홀하지 않고, 대안을 제시하는 정책 의정을 강조했다. 

    조 의장은 “의회 본연의 역할은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에서 시작된다. 단양군의회 개원 이후 처음으로 원안 가결된 2024년도 본 예산의 규모는 4283억 원이다. 이 소중한 예산이 조금도 낭비됨 없이 군민들의 복지향상과 지역발전을 위해 적재적소에서 잘 활용되고 있는지 꼼꼼히 따지고 점검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2024년 한 해 동안 단양군의회에 예정된 총 9회, 90일간의 회기를 중심으로, 군민의 입장에 서서 군정 주요 현안 사업들의 추진 현황을 면밀히 챙기고, 신규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심도 있게 검증하고, 군정에 대한 견제와 감시뿐만 아니라 사업추진 점검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들에 대한 발전적인 대안도 함께 제시하는 정책의정을 구현하겠다. 집행부와 소통하며, 함께 고민하고 해결책을 찾는 협치의정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군민이 행복한 선진의회를 만들어가겠다고 언급했다.

    “지방의회는 군민이 행복할 수 있도록 지방행정의 경쟁력을 높여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의 지역 주민의 삶과 지역발전을 만들어가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는 조 의장은 “이를 위해 의원 연구회 운영, 현장 테마형 연수 등 변화하는 행정환경에 맞는 맞춤형 교육으로 단양군의회의 의원 개개인의 의정역량을 강화하고, 정책지원관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지역발전을 위한 의정활동의 폭을 확대해 가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8개 읍·면의 크고 작은 군민 민생 현장을 직접 발로 뛰며, 지극한 정성은 형태를 만들고 일이 이뤄진다는 ‘지성능화(至誠能化)’의 마음가짐으로 군민 불편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을 펼쳐 가겠다”며 “2024년 갑진년이 희망찬 푸른 용의 힘찬 기운으로 군민에게 희망의 힘을 북돋워 주고, 군민 한분 한분의 바람들이 모두 결실로 이어지는 ‘값진’ 희망찬 한 해가 되기를 기원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