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20일 호찌민시와 자매결연·통상포럼 ‘개최’등
  • ▲ 김영환 충북도지사.ⓒ충북도
    ▲ 김영환 충북도지사.ⓒ충북도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17일부터 오는 20일까지 베트남 출장길에 올랐다.

    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이날 호찌민시에 도착해 18일 인민위원회 방문 등 행사·면담 등을 추진하고 19일에는 빈푹성을 방문해 당서기 면담 등을 한다.

    김 지사는 베트남 경제수도인 호찌민시에서 충북도의 해외 경제협력 기반을 넓히고 도내 우수공산품, 농산물 등의 판로확대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협력기반 마련을 위해 호찌민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한다. 

    베트남 GDP의 24%를 차지하고 있는 호찌민시는 세계적인 물동량을 자랑하는 항구, 동남아 허브공항의 기능을 담당하는 공항과 인구 1000만 명의 대도시로서의 광범위한 소비시장까지 갖추고 있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더불어 동남아 최대의 시장이다.

    양 지역 산업, 기업 간 실질적 협력을 모색하고 다양한 협업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양 지역에서 150여 명이 참여하는 충북-호찌민 경제통상포럼을 개최해 양 지역 전략산업, 주요 기업 소개에 이어 협업 가능 분야, 방법 등에 관한 토론이 이어진다. 

    포럼과 함께 호찌민시 주요 대학과의 간담회에선 민선 8기 충북 도정의 핵심사업인 충북형 K-유학생 유치방안, 석‧박사급 고급 연구인력 유치 사업 등이 논의하고, 베트남 수출 판로확대를 위해 수출 유망기업 10개사로 구성된 무역사절단을 파견한다.

    김 지사는 호찌민 일정을 마치고 자매결연 지역인 빈푹성으로 이동한다. 

    빈푹성에선 충북형 K-유학생 사업의 핵심 협력 파트너인 빈푹성과 K-유학생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빈푹성 진출 국내기업인 간담회를 열어 현지기업 K-유학생 수요, 기업연계 유학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하며, 파워로직스 사업장을 방문한다.

    충북도는 “김영환 지사의 베트남 방문은 베트남과 경제통상 협력을 강화하고 지방소멸 시대에 대응할 유력한 정책 수단으로 각광받는 충북형 K-유학생 사업의 본격 추진을 기반을 마련해 유학생 1만 명 유치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