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영상대학교 영화연출과 이지훈 감독과 김유빈 감독이 제7회 미추홀필름페스티벌에서 우수상과 배우상을 수상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한국영상대
    ▲ 한국영상대학교 영화연출과 이지훈 감독과 김유빈 감독이 제7회 미추홀필름페스티벌에서 우수상과 배우상을 수상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한국영상대
    한국영상대학교 영화영상과는 '제7회 미추홀필름페스티벌'에서 우수상과 배우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겹경사를 맞았다고 11일 밝혔다. 

    휴학 중인 이지훈 감독의 단편영화 '나르시시즘'이 우수상을, 2학년 재학 중인 김유빈 감독의 '스피커'가 배우상을 받았다.

    이 감독의 '나르시시즘'은 배우 지망생인 주인공이 미에 대한 강박이 점차 심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늘날 우리 사회의 미에 대한 강박과 집착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작품으로 이 감독의 연출력과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평가받았다.

    김 감독이 연출한 '스피커'는 면접공포증을 가진 취준생 주인공이 미디어 때문에 생긴 공포증을 극복하지 못한 이야기를 다룬다. 

    청년의 좌절과 미디어가 지닌 문제를 진솔하게 나타냈고 김정연 배우의 섬세한 감정 표현이 관객들의 호평을 끌어냈다.

    이 감독과 유 감독은 "앞으로도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고 좋은 작품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