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취약계층 수혜범위 확대로 의료공백 해소김영환 도지사, 의료비후불제 대상질환 확대 방안 발표
  • ▲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9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의료비후불제 대상질환 확대 시행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9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의료비후불제 대상질환 확대 시행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충청북도가 의료비후불제 대상질환을 기존 6개 질환에서 14개 질환으로 확대 시행한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9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대상질환 확대 방안은 수차례 전문가 간담회와 민원상담, 도민 요구 등을 적극 반영해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1월 9일 사업 첫 시행 이후 대상자격 확대와 신청 절차 등 도내 의료취약계층의 의료부담 완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보완해왔다.

    이번 확대질환 중 치아교정은 의료취약계층의 본인과 자녀를 대상으로 지원된다.

    지원은 의료후불제 융자 최대 300만 원 초과분에 대한 교정비 200만 원 한도 적십자사와 치과병원 등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치주질환 등 2차 질환으로 질병 악화를 막고 성장기 아동의 자존감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도는 판단했다. 

    도는 사업 시행 사전절차 이행을 위해 채무보증 변경과 도의회 승인,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 협의 등을 마쳤다.

    따라서 도는 참여 의료기관의 지속적인 확대하고 지원사업을 적극 홍보해 나갈 방침이다.

    김용환 도지사는 "이번 사업 확대를 통해 취약계층의 부담이 경감되고, 질병의 조기 치료해 도민의 삶의 질이 향상될 것"이라며 "해당 사업을 점차 확대 보완해 촘촘한 보건의료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