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실현지방 정부협의회 회원 도시 공동 참여
  • ▲ 박정현 군수가 지난 21일부터  덴마크·스웨덴·핀란드를 방문하고 있다.ⓒ부여군
    ▲ 박정현 군수가 지난 21일부터 덴마크·스웨덴·핀란드를 방문하고 있다.ⓒ부여군
    박정현 부여군수가 지난 21일부 8박 9일간 행복도 조사 상위 국가인 덴마크·스웨덴·핀란드 3개국의 행복정책 연구와 벤치마킹을 통해 시민의 행복을 체감할 수 있는 정책개발을 위해 출장길에 올랐다. 

    부여군은 시민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정책 수립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행복지표 개발 용역’을 진행 중이며, 개발된 행복지표를 활용해 군민의 행복 수준을 체계적으로 측정하고 이를 적용한 행복정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25일 군에 따르면 이번 출장길은 시민들이 높은 수준의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은 현 지방정부의 중요한 과제로 경기 안양시, 전남 영암군, 충남 금산군, 경북 의성군 등 행복실현지방 정부협의회 회원 도시가 함께했다. 

    박 군수는 지난 22일 덴마크 코펜하겐에 도착해 행복 박물관, 행복연구소 및 폴케호이스콜레협회 관계자 간담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친환경 폐기물 소각시설과 시민들의 문화공간을 결합한 코펜하겐의 랜드마크 ‘코펜힐’을 시찰하고 세대와 문화적 배경을 넘어 노인과 청년이 교류하며 사는 공동사회주택 ‘셀보’에 방문해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부여군 행복정책 방향을 구상했다.

    박 군수는 “매년 세계 행복 보고서에 높은 순위를 받는 북유럽 행복정책에 영감을 받아 행복 도시 부여군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박 군수는 핀란드 사회보장국(KELA), 헬싱키 중앙도서관(Oodi) 등을 방문해 복지, 거버넌스, 문화 정책 등을 연구하여 지속가능한 도시로의 방향성을 모색한다.

    스웨덴의 아동·보육 교육기관인 ‘부 고드 푀르스콜라’를 방문해 시설 탐방 및 관계자와 함께 출산, 육아와 관련된 행복 정책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