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민 충북대교수, ‘안병국 작가의 시기별 작품 경향성 변화’발표
  • ▲ 목원대 미술디자인대학 물레성형실에서 안병국 교수가 도자기를 빚고 있다.ⓒ목원대
    ▲ 목원대 미술디자인대학 물레성형실에서 안병국 교수가 도자기를 빚고 있다.ⓒ목원대
    목원대는 오는 20일 오후 2시 사회과학대학 3층에서 학술세미나를 연다고 밝혔다.

    세미나는 안병국 교수의 작품을 조사·연구·비평의 선순환에 의한 체계적인 분석과 작가의 차기 창작과 전시, 학계의 심화 연구에 적극 활용을 위해 마련됐다.

    19일 대학에 따르면 안 교수 연구팀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2022~2023 작가조사·연구·비평 지원사업’에 선정된 뒤 안 교수 작품에 관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작가조사·연구·비평 지원사업은 한국 미술계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작가 중 조명이나 재조명이 필요한 작가 1인에 대한 전문적인 조사·연구·비평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며, 우수한 미술작가와 작품을 발굴해 한국 미술계의 거장으로 성장할 마중물을 제공할 방침이다.

    학술세미나는 이종민 충북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 교수가 발표자로 나서서 ‘안병국 작가의 시기별 작품 경향성 변화’를 설명한다.

    김민기 학예연구사(대전시립미술관)의 ‘안병국 도예의 유한성에 관한 연구: 동과 서, 다르지만 함께했던 미시적 관점의 도예 미학’, 츠츠미 노부코 일본 오사카산업대학교 교수의 ‘예술로서의 현대 도예: 현대 도예가의 세계화적 관점으로 안병국 고찰하기’, 김세린 이화여자대학교 한국문화연구원 연구교수의 ‘안병국의 물레 작업: 물레로 구현한 전통에 대한 관점과 작품세계’ 등의 발표와 함께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안 교수팀의 조사·연구·비평 결과물은 향후 전자책(E-Book)으로 출판되며, 국내외 주요 미술관에서 자료 전산화(아카이브)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안 교수는 “한국 도자공예의 예술적 가치를 확산하고 연구와 비평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