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스포츠 메카 단양서 영동까지…수상스포츠 체험 등 볼거리 ‘가득’ 대장정 950명 참여…대청댐 200리길 등 호수길 걷고 ‘화합의 장’
  • ▲ 충북종단 대장정이 28일 시작됐다. 950명의 대원들은 다음달 2일까지 단양에서 영동까지 동시에 대장정을 진행된다.ⓒ충북도
    ▲ 충북종단 대장정이 28일 시작됐다. 950명의 대원들은 다음달 2일까지 단양에서 영동까지 동시에 대장정을 진행된다.ⓒ충북도
    충북종단 대장정이 28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단양에서 영동까지 이어진다.

    올해 11번째로 열리는 대장정은 지역과 세대를 아우르는 각계각층의 도민이 함께 도내 호수길과 유적지를 탐방하며, 중부내륙특별법 기원의 퍼포먼스 등을 실시한다.

    대장정 코스는 북부권, 남부권 2개 코스로 나눠 동시 진행되며, 북부권은 단양 상진나루를 시작으로 양백폭포, 제천 자드락 호수길, 충주 탄금공원, 음성 용산저수지 둘레길, 진천 농다리를 거쳐 청주로 모인다.

    남부권은 영동군 노근리평화공원을 출발해 영동 월류봉 둘레길, 괴산 오천자전거길, 보은 선병국가옥, 옥천 교동저수지, 증평 원남저수지 등 도내 호수길과 지역별 명소를 탐방한다.

    또, 호수길 걷기와 함께 지역별로 한여름 무더위를 시원하게 해 줄 다채로운 수상스포츠 체험행사도 진행된다.
  • ▲ 단양 상진대교에서 진행한 충북종단 대장정 축하 퍼포먼스.ⓒ충북도
    ▲ 단양 상진대교에서 진행한 충북종단 대장정 축하 퍼포먼스.ⓒ충북도
    대장정 첫날인 28일에는 수상스포츠의 메카, 단양에서 플라잉 보드의 멋진 수상공연과 함께 대장정의 화려한 막을 올리며, 오후에는 수상자전거, 카약, SUP(패들보드), 수상 보트 등 대장정 참가자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수상스포츠 퍼레이드가 열린다.
     
    30일 충주 탄금교 일대에서는 조정 체험과 종주가 동시 진행되어 수상스포츠 조정의 도시 충주를 알리고, 9월 1일에는 증평 벨포레 마리나 체험장에서는 대장정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수상자전거, 카약 등의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대장정은 950여 명의 참가자가 도내 호수길을 두 발로 직접 걷고, 호수에서 즐기는 수상스포츠와 함께하며‘충북을 새롭게, 도민을 신나게’를 기원하는 화합의 장을 위해 마련한 행사로, 다음 달 2일 청주 대청댐 200리 길을 거쳐 청남대를 돌며 대장정의 막을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