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 단톡방에 “정용진 당진당협위원장에 김태우보다 더 악질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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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충남도당은 25일 “어기구 의원(더불어민주당, 충남 당진)이 또다시 막말을 해서 당진지역사회가 술렁이고 있다”며 어 의원의 사과를 촉구했다.

    국민의힘 충남도당에 따르면 어 의원은 지난 22일 당진시민 166명이 참여하는 카카오톡 단톡방에 정용선 국민의힘 당진시 당협위원장을 향해 ‘김태우(전 강서구청장) 보다 더 악질인 정용선이’라는 막말을 게재했다.

    이어 “‘정 위원장의 사면을 비난하는 민주당 충남도당의 성명을 보도한 기사들을 많이 퍼날라 당진시민들께 알려 달라’는 당부까지 했다”고 말했다.

    도당은 “어 의원의 욕설과 막말 파문은 이 번이 처음이 아니다”며 어 의원의 막말에 대해 맹비난했다.

    국민의힘 충남도당 관계자는 “어 의원은 2020년 4월 15일에는 유권자와의 전화통화에서 ‘X자식이네’라고 했고, 2021년 2월 18일에는 농민들과의 간담회장에서 당진시 농민회장에게 ‘양아치 xxx’ 발언 등으로 이미 여러차례 당진시민들의 자존심에 회복할 수 없는 상처를 남긴 바 있다”고 밝혔다.

    도당은 “어 의원은 정 위원장과 당진시민께 정중하게 공개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할 것을 촉구한다. 단톡방에만 막말을 게재했던 것인지, 또다른 단톡방에도 게재했던 것인지를 솔직하게 밝히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