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완성도↑·안전관리·바가지요금·주차대책 등 막바지 총력”관람객 150만명 목표·미디어아트 수상멀티미어어쇼·K-POP 공연‘무령왕의 이야기’·‘평화의 여전사 계산공주의 이야기’ 등 풍성
  • ▲ 신광섭 백제문화재단 대표이사가 24일 충남도청 기자회견장에서 2023 대백제전 개최 30일을 앞두고 기자들에게 브리핑을 하고 있다.ⓒ김정원 기자
    ▲ 신광섭 백제문화재단 대표이사가 24일 충남도청 기자회견장에서 2023 대백제전 개최 30일을 앞두고 기자들에게 브리핑을 하고 있다.ⓒ김정원 기자
    충남 공주‧부여에서 ‘대백제, 세계와 통(通)하다’라는 주제로 9월 23일 개막하는 ‘2023 대백제전’이 한 달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충남도와 백제문화제재단 관계자는 24일 도청에서 한 달 앞으로 다가온 ‘2023 대백제전 D-30(9월 23~10월 9일)’ 브리핑을 열고 콘텐츠 완성도와 안전관리, 바가지요금, 교통‧주차 대책 등 막바지 준비상황을 브리핑했다.

    신광섭 백제문화제재단 대표이사는 “2023 대백제전은 고대 동아시아 해상왕국 대백제의 위상과 가치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개최 의미를 밝히고 “국내는 물론 다양한 국가의 방문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콘텐츠 완성도, 안전 및 편의, 교통대책 등에 최우선을 두고 준비에 총력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신 대표는 “대백제전은 올해 69회째를 맞아 전국 최대 역사문화축제인 백제문화제의 전통과 역사를 계승하는 한편 대백제전을 지역을 넘어 세계로 비상하는 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약속했다.
  • ▲ 대백제전의 웅진판타지아.ⓒ백제문화제재단
    ▲ 대백제전의 웅진판타지아.ⓒ백제문화제재단
    ◇공주시 피해복구 완료, 부여군은 행사 장소 ‘변경’

    공주시 주요 행사 장소인 미르섬은 지난달 기록적인 폭우로 큰 피해가 발생했지만, 최근 복구를 완료하고 당초 계획대로 행사를 치르게 됐다.

    금강신관공원과 공산성을 연결해 주는 미르섬은 축제 기간에 백제 별빛 정원과 백제 마을 고마촌 등이 운영되고,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할 대규모 꽃 단지가 조성되는 핵심 공간이다.

    미르섬은 부지 정비를 완료하고, 화초를 식재하는 등 계획대로 조경과 각종 시설물을 설치 중이다.

    앞서 부여군은 기존 구드래 둔치에 큰 피해가 발생하자 행사장을 백제문화단지로 변경했고, 도와 재단, 부여군은 변경된 행사 장소에 맞춰 프로그램 배치와 동선변경 등 실행계획 수립을 마치고 최종 점검 중이다.

    ◇바가지요금 철폐…맛‧서비스는 ‘UP’

    도와 백제문회제재단은 지역축제와 고질적인 문제인 바가지요금을 근절하고, 음식의 맛과 서비스를 높이는 대책도 마련했다.

    도는 이달 초 전문업체와 먹거리 관련 모니터링(감시) 용역계약을 체결, 행사장 입점 일반음식업소, 푸드트럭 등을 대상으로 매일 모니터링을 해 결과를 공개한다.
  • ▲ 대백제전의 수상멀티미디어쇼.ⓒ백제문화제재단
    ▲ 대백제전의 수상멀티미디어쇼.ⓒ백제문화제재단
    김태흠 도지사를 본부장으로 하는 ‘음식 서비스 개선 대책본부’를 구성해 시군과 함께 사업자 친절교육, 바가지요금 자정 결의대회 등 다각적인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1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행사장 내 모든 음수 시설에 자동 살균 텀블러 세척기를 설치해 관람객의 개인 컵 사용을 유도하는 등 일상 속 탄소 중립 실천문화 확산에 기여하기로 했다.

    ◇교통·주차·숙박 편의 등 행사장 운영관리 최선  

    도는 예년보다 50% 이상 많은 총 150만 명을 목표 관람객으로 설정한 만큼 다음 달 1일부터 종합상황실 등 행사장 운영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전략이다. 

    도는 먼저 주차와 교통대책으로 공주시와 부여군 29개 지역에 1만5400여 대의 주차공간을 확보했고,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주차장과 행사장 간 셔틀버스를 수시로 운행한다.

    숙박 시설은 공주시와 부여군에 406곳, 1만1912명이 묵을 수 있는 객실을 확보했으며, 인근 시군 숙박 시설 1019곳을 추가 연계해 관련 정보를 대백제전 누리집에 지속 제공한다.

    이밖에 화장실을 기존 20개에서 64개로 확대 설치하고, 행사장별 화장실 관리자를 고정배치 하기로 했으며, 개막전까지 민간과 이동식 화장실을 추가 확보하기로 했다.
  • ▲ 대백제전의 수상멀티미디어쇼.ⓒ백제문화제재단
    ▲ 대백제전의 수상멀티미디어쇼.ⓒ백제문화제재단
    ◇‘무령왕의 이야기’ 등 65개 다채로운 프로그램 ‘풍성’

    ‘대백제, 세계와 통(通)하다’를 주제로 열리는 2023 대백제전은 다음 달 23일부터 10월 9일까지 17일간 개막식이 열리는 공주시와 폐막식이 열리는 부여군 일대의 낮과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기간 재단과 공주시, 부여군은 총 65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공주 금강 변에서는 천상의 물길로 한류를 이룬 ‘무령왕의 이야기’가, 부여 백제문화단지 호수에서는 ‘평화의 여전사 계산 공주의 이야기’가 미디어아트와 특수효과를 활용한 10분 내외의 수상멀티미디어쇼로 펼쳐진다.  

    이번 대백제전에 첫선을 보이는 공주시 ‘무령왕 상례’는 전문가의 고증을 거쳐 무령왕의 장례 행렬과 성왕 즉위를 도민 200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퍼레이드로 연출한다.
     
    충남 13개 시군 예술단체가 참여한 하나 되는 충남, 어울림 한마당과 고대 동아시아 대백제와 교류했던 7개국 해외공연단 초청공연, 홍보대사 김덕수, 박애리가 참여하는 케이(K)-트래디셔널(Traditional, 전통의) 페스타(festa, 축제)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이다.

    전 계층이 즐길 수 있도록 개막식에는 가수 백지영‧에잇턴‧정동원‧양지은이, 폐막식에는 빌리‧송가인‧진성‧더원‧정동하 등 다양한 장르의 가수를 섭외해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신 대표이사는 “시군 자원봉사자 4000여 명과 경찰, 공무원 등 5000여 명의 인력을 행사장에 배치해 관광객 편의와 안전사고를 예방할 것”이라며 “남은 30일 동안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9월 23일부터 17일간 공주와 부여에서 펼쳐지는 2023 대백제전 관람을 권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