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수해농가 재난지원금 신속 지급 영농복귀 지원

충북 청주시가 지난달 발생한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의 빠른 영농복귀를 위해 재난지원금 지급을 서둘러 곧 완료를 앞두고 있다.

18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집중 호우로 농업 분야 피해규모는 3603농가, 1340ha로 집계됐으며 재난지원금은 38억9200만원으로 현재 84.5% 농가에 지급을 완료했거나 절차 중이다. 

나머지 재해보험 중복가입나 농경지 피해 재조사 등 추가 검증이 필요한 피해농가의 경우 검증을 마치는 대로 적합한 대상자에 한해 재난지원금을 순차적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이번 지급은 농작물, 농경지, 농업시설에 대한 것으로 농식품부가 추가 지원키로 한 농기계 피해 관련 지원금은 향후 피해물량 및 지원단가 재검토 등 농식품부 방침에 따라 추후 지급할 예정이다.

축산분야 피해규모는 가축 폐사 11만5277마리, 벌통 유실 1215군 등 84농가로 가축재해보험 가입 유무 및 소득검증이 끝난 63농가에 재난지원금 3억2000만원을 17일 지급 완료했다

당초 지원이 어려웠던 축산분야 주요 기계·장비 321대에 대해서도 지원이 결정됨에 따라 중앙부처에서 세부지침이 확정되는 대로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집중호우로 농작물 및 농업시설 침수, 가축 폐사 등 다양한 피해가 발생했다”며 “빠른 피해복구를 위해 최대한 신속히 확인 작업을 거쳐 재난지원금 지급조치를 완료해 농가 경영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