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23개소에 고양이 등 1666마리 보호
  • ▲ 길고양이 중성화수술 장면.ⓒ대전시
    ▲ 길고양이 중성화수술 장면.ⓒ대전시
    강원특별자치도가 경기도 포천에 이어 서울 용산구 소재 고양이 보호소에서 고양이 2마리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형)가 확진됨에 따라 도내 동물보호시설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도는 “의사환축 확인 즉시 시군, 생산자 단체 등 관련 기관 발생 상황을 공유‧전파했고, 역학관련 농장‧시설 등을 파악한 결과 26일 현재까지 농장과 시설 등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도내 전체 동물보호시설 23개소에서 보호 중인 1666마리(개 1475·고양이 190·새 1마리)의 동물을 임상예찰 한 결과 호흡기 증상 등 임상 증상을 보인 개최는 없다”고 밝혔다.

    또, 다음 달 8일까지 전체 동물보호시설 내 감수성 동물(개·고양이 등)에 대해 매일 임상 예찰을 시행하고, 동물보호시설 내 보관 폐사체, 길고양이와 유기견에 대해서도 정밀검사를 하며, 역학조사 결과 접촉자 통보 시 인체감염 예방조치도 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고양이 발생 사례와 고양이를 통한 인체감염 사례는 드문 만큼 과도한 불안보다는 야생조류 등의 사체 분변, 접촉금지와 손 씻기 등 일상생활에서 적극적인 인체감염 예방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2016년 12월 31일 경기도 포천시 가정집 고양이 1마리와 길고양이 1마리에서 고병원성 AI가 학진됐으나 인체 감염 사례는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