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충북도 방사광가속기 지원위원회, 주요 안건 심의 등
  • ▲ 제1회 충청북도 방사광가속기 지원위원회가 개최됐다.ⓒ충북도
    ▲ 제1회 충청북도 방사광가속기 지원위원회가 개최됐다.ⓒ충북도
    충북도가 ‘제1회 충청북도 방사광가속기 지원위원회’를 열어 방사광가속기 활용 인프라 조성과 활용지원센터 구축 방안 등을 논의했다.

    11일 도에 따르면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 오창캠퍼스에서 도와 청주시,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단, 대학, 연구기관, 지역혁신기관 등 가속기분야에 학식과 전문성을 갖춘 위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첫 회의를 가졌다.

    이날 주요 안건은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 추진현황 △가속기 활용 인프라 조성 △방사광가속기 활용지원센터 구축 △지역혁신 선도형 빔라인 구축 연구용역 등이다.

    청주시 오창에 지어지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는 태양 빛보다 1조배 이상의 밝은 빛을 활용하여 물질의 내부 미세구조와 현상을 관찰하는 대형 연구장치로서 2027년까지 1조454억원을 투자해 완성될 예정이다.

    이 시설이 완료되면 기존의 장비로 불가능하던 작은 물질들에 대한 연구를 가능케 해 충북도의 주력산업인 바이오, 반도체, 이차전지 등의 산업적 활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명규 경제부지사는 “세계 최고 수준의 방사광가속기를 적기에 잘 구축하고 이를 활용해 우리 도의 핵심 주력산업인 이차전지, 반도체, 바이오 분야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에서도 충북이 대한민국과 세계를 선도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주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