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출범 1년 10대 뉴스 선정’ 온라인 투표 2위 ‘우주산업 3축 연구·인재개발 특화지구 지정’
  • ▲ 대전시민들이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160만 평 선정'을 민선 8기 1년 최대 성과로 꼽았다.ⓒ대전시
    ▲ 대전시민들이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160만 평 선정'을 민선 8기 1년 최대 성과로 꼽았다.ⓒ대전시
    대전시가 지난 5~14일 대전시민 대상 ‘민선 8기 출범 1년 10대 뉴스 선정’ 온라인 투표 결과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160만 평 선정’을 최대의 성과로 꼽았다.

    특히 10대 뉴스 선정 결과는 민선 8기 대전시의 성과이면서 시민들이 무엇을 원하고 필요로 하는지를 보여주는 향후 대전시 정책 결정의 나침반이 될 전망이다.

    20일 시에 따르면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선정’이 4449표(11.5%)를 받아 1위를 차지했고, 시는 현재 160만 평 규모의 후보지와 대덕 특구를 연계한 반도체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육성 계획을 산업부에 제출하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2위는 ‘우주산업 3축 연구·인재개발 특화지구 지정’(8.8%)이 뽑혔다. 시민들이 최근 누리호 3차 발사 성공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한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천문연구원,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지역 연구기관·대학이 앞으로 펼쳐질 우주 경쟁 시대에 선도적 임무를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 것으로 보인다.

    3위에는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총사업비 협의 완료’(7.7%)가 올랐다. 총사업비 1조 4091억 원으로 기획재정부 및 국토교통부와 협의를 마치면서 기본설계 이후 멈춰있던 사업을 재개해 내년 착공 청신호가 켜진 것에 많은 시민이 지지를 보냈다.

    이어 4∼10위는 △보문산 케이블카·전망 타워 및 워터파크 조성(7.4%) △유성복합터미널 2025년까지 조기 건립'(6.4%) △방위사업청 대전 이전 확정(6.0%) △베이스볼 드림파크 착공 2025년 개장(5.9%) △ 머크 및 SK온 투자협약 체결(5.5%) △청년 월세 지원 및 대전형 청년 주택 2만호 공급(5.3%)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연내 착공 결정(4.8%)이 차지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앞으로도 흔들리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 한발 앞서 미래를 준비하는 시민 중심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가 지난 10일간 진행된 온라인 투표에는 총 1만2955명이 참여했으며, 대전시 이외 거주자도 28%를 차지해 대전시정에 많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