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달성 로드맵·구체적 전략 수립
  • ▲ 충북도는 ‘충북경제 100조원 시대 도약 전략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충북도
    ▲ 충북도는 ‘충북경제 100조원 시대 도약 전략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충북도
    충북도가 오는 2026년 GRDP(지역내 총생산) 100조원 시대에 도전한다.

    12일 충북도는 ‘충북경제 100조원 시대 도약 전략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도는 충북경제 GRDP 100조원 시대 도약은 민선 8기 경제 방향으로 미국, 유럽 등 선진국 수준인 도민 소득 5만달러를 돌파하고, 이를 통해 도민 행복을 실현하는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완성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2021년 기준 충북도 GRDP는 70조1000억원으로 현재의 경제 상황을 유지하면 2026년 GRDP는 84조5000억원이 예상된다

    그러나 도는 “도민을 위한 정책은 현재 상황을 유지하는 것이 아닌 새로운 것을 제시하고 도전을 하는 것”이라며 “이 같은 도정 철학에 따라 ‘충북경제 GRDP 100조원 시대 도약’이라는 경제 방향을 설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이번 용역과 전문가 의견 등을 수렴해 충북민선 8기 경제비전과 핵심목표, 2026년까지 GRDP 100조원을 달성하는 로드맵과 구체적인 전략을 수립했다.
     
    민선 8기 경제비전은 그간 외적 경제 규모 확대에 집중되어 있던 경제정책을 ‘혁신성장과 도민 행복 제고’라는 질적 성장으로 전환하기 위해 ‘혁신과 포용의 중심 선진경제 충북실현’으로 설정했다.

    그리고 4대 핵심목표를 도민 행복을 위한 ‘내생지향’, 대한민국 경제의 중심으로 서기 위한 ‘확장지향’, 미래성장의 선도자가 되기 위한 ‘선진지향’, 공존과 상생 추구를 위한 ‘포용지향’으로 정했다. 

    2026년 GRDP 100조원 달성 전략으로 ‘창조적 혁신’을 통한 창업활성화, 레이크파크 사업, 카이스트 오송 바이오메디컬 캠퍼트타운 조성, 투자유치 등 118개 핵심 사업을 제시했다.
     
    김영환 지사는 “충북은 그동안 단선적으로 성장해왔다. 이런 상황을 유지해서는 GRDP 100조 달성이 어렵기 때문에 창조적 혁신이 필요하다”며 “충북의 강점인 제조업과 함께 서비스업이 강화돼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전통시장 활성화, 대형마트 입점뿐만 아니라 교육, 문화‧관광, 농업‧임업 분야 등이 경제적 관점에서 함께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