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증평역 개통 100주년·증평군 개청 20주년 맞아 ‘성황’
  • ▲ 3일 폐막한 증평역 개통 100주년과 증평군 개청 20주년 행사 장면.ⓒ증평군
    ▲ 3일 폐막한 증평역 개통 100주년과 증평군 개청 20주년 행사 장면.ⓒ증평군
    충북 증평역 개통 100주년과 증평군 개청 20주년을 맞아 지난해부터 ‘증평들노래축제’에서 분리돼 단독 개최된 ‘2023 증평 예술제(찬란한 스물 증평)’가 2일부터 이틀간 보강천 미루나무숲 일원에서 열렸다.

    개막식에 양지원, 오로라 등 초청 가수 축하공연이 펼쳐져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포문을 열었고, 한별이합창단과 증평어린이중창단 등 지역의 대표 어린이합창단의 공연과 음악협회의 사랑의 퓨전 음악회 및 민요보존회의 애환의 아리랑 고개와 효 콘서트 등 남녀노소(男女老少)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 구성으로 인기를 끌었다.

    장노출 사진 및 시화와 민화 전시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고, 어항 꾸미기·비눗방울·캐리커처 등 알찬 체험행사로 관람객들의 호응도가 높았다는 평가다.

    경연대회로는 제17회 전국국악경연대회와 제18회 전국시조경창대회 개최로 전국 각지의 예술인들이 모여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는 화합의 장이 됐으며, 나아가 문화와 예술이 꽃피는 아름다운 증평을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됐다.

    이번 예술제는 증평예총 및 산하단체 예술인들의 노력과 열정으로 예술의 혼을 더할 나위 없이 선보여 수준 높은 공연과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환상적인 예술행사였다.

    한편, 이재영 군수는 “올해는 증평역 개통 100주년과 증평군 개청 20주년을 맞이하는 매우 의미 있는 축제의 해”라며 “축제 분위기 속에서 예술제를 통해 모두가 행복하고 화합하는 성공적인 행사였다. 앞으로 기대에 보답할 수 있는 행사를 많이 준비하고 있으니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