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이비가푸드, 양촌면 관광휴양단지 조성 협약…130억 투자
  • ▲ 백성현 논산시장(왼쪽)이 지난 4일 시청에서 외식 전문 프랜차이즈 권혁남 ㈜이비가푸드 회장과  관광휴양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논산시
    ▲ 백성현 논산시장(왼쪽)이 지난 4일 시청에서 외식 전문 프랜차이즈 권혁남 ㈜이비가푸드 회장과 관광휴양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논산시
    충남 논산시가 숙박과 체류형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관광휴양단지 조성에 나선다.

    시는 탑정호와 대둔산 등 천혜의 자연경관과 국방 친화적 관광 여건을 갖추고 있으나 숙박과 체류할 수 있는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시는 지역 유휴지에 기업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개발 방안을 마련하고 새 파트너십을 모색해왔다.

    시는 지난 4일 외식 전문 프랜차이즈 ㈜이비가푸드와 '관광휴양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에 따라 시와 이비가푸드는 양촌면 모촌리 일원 약 3만 8610㎡ 터에 관광휴양 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시는 원활한 조성사업 추진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하며, 이비가푸드는 2025년까지 3년간 사업비 약 130억 원을 투입해 관광휴양단지 기반 시설 구축에 나선다. 

    관광휴양 단지에는 펜션(12동), 글램핑장, 음식점, 카페, 야외 수영장 등이 들어선다.

    시는 관광휴양단지 내 지역 농특산물 소비 촉진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백성현 시장은 "산림청과의 우호적 협치를 통해 탑정호 주변을 좋은 조건으로 개발하기로 했다"며 "이비가푸드의 투자를 위해 신속한 인허가 절차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혁남 회장은 "논산시와 함께 산 좋고 물 좋은 모촌리에 탑정호와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관광휴양 단지를 만들어 지역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